SPOTALK
디딤발
Footing
공을 차는 방향은 디딤발의 위치가 결정한다. 즉, 오른발잡이의 경우
디딤발인 왼발의 발가락이 바라보는 방향으로 공을 찬다고 생각하면 된다.
대한민국 넘버원 족구 선수의 인기는 어느 휘: 역시 골반이지. 난 허리는 뻣뻣해도 휘: 우리(쌍둥이)는 열 살 때부터 아버지
정돈가? 호날두처럼 여자가 들러 붙겠지? 골반만큼은 유연하다. 따라 갔다가 시작했다.
휘: “족구? 그게 무슨 운동이냐?”는 욱: 나는 수비수라 골반 쓸 일이 없는데? 욱: 난 중3때 처음 족구 했다. 이 친구들을
소리를 많이 듣는다. 그런 인식을 바꾸기 형: 보통 잔 근육이 많이 발달해서 다리가 시합장에서 만났는데, 그때부터 같은 팀에서
위해서라도 우리는 계속 족구를 하는 거다. 예쁘다. 또 사타구니 안쪽 근육을 제일 많이 뛰고 싶어서 고등학교도 따라서 전학 갔다.
이정욱(이하 욱): 소개팅에서 족구 쓴다.
선수라고 하면 취미인 줄로 오해 많이
왜 하필 족구였나? 그 나이 때는 축구나
한다. 운동선수라고 하면 호기심 보이다가 골반과 사타구니라... 그럼 침대 위에서도 농구가 인기 스포츠인데.
족구라는 종목 듣고 당황하지. 스파이크 쾅? 휘: 어릴 땐 축구를 해볼까도 생각했지.
“족구도 선수가 있어요?” 경험담이다. 휘: 도움 되나? 도움 되겠지? 그럴 걸? 그러다 용의 꼬리가 될 바에는 뱀의 머리가
욱: 알아서 자유롭게 생각해라.(웃음) 되겠다는 생각으로 족구를 택했다.
욱: 오해는 마라. 족구 잘한다고 축구도
이성에게 몸으로 좀 어필해보지. 축구가
허벅지라면, 족구는 어디인가?
1 1 8 m a x i m
July 2018
족구인의 길은 어떻게 걷게 된 건가?
잘하진 않는다. 나처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