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으면 그쪽으로 가지 않고?
이니까.
좋았어.
S: 무슨 소리야. 난 처음부터 스즈키 코하루 팬클럽의
K: 오늘 립서비스가 장난 아니네. 혹시 내가 오랜만에
S: 하긴 남자 친구가 없으니 쉬는 동안은 섹스를 제대
일원이었거든. 시온이 예쁘긴 하지만 감히 너랑 비교
왔다고 그러는 거야?
로 못 했겠네.
할 수도 없지.
S: 처음부터 그랬어. 단지 네가 몰랐을 뿐이지.
K: 조금 그렇긴 했지, 헤헤. 그래도 다시 나왔으니 이
K: 말이나 못 하면 밉지나 않지.
K: 고마워서 그래. 쉬었다 나와도 이렇게 좋아해주니
젠 또 아랫도리가 얼얼해질 때까지 남자를 맛보게 되
S: 사실이거든. 그나저나 요즘 네 동생은 뭐 하고 있
몸 둘 바를 모르겠어서.
겠지.
어? 스즈키 코코하 말이야.
S: 이번 한 번 뿐이야. 다음에 또 이런 식으로 잠수 타
S: 그 상대가 내가 아니라는 게 마음 아프지만 그래도
K: 그 아이도 나름 열심히 일해. 관심이 없어서 못 본
면 진짜로 스즈무라 아이리나 우츠노미야 시온 팬클
네 모습을 보려면 그 정도는 감수해야겠지.
거잖아.
럽으로 옮겨갈 거야.
K: 왠지 진심 같은데. 순간 감동했어.
S: 그런 모양이네. 자매가 같은 일을 하는 것도 놀랍고
K: 알았어. 다시는 안 그럴게.
S: 진심 같은 게 아니라 리얼 진심이거든. 네 속살을
그게 AV라는 게 더 이슈가 됐잖아. 근데 형만한 아우
S: 약속했다. 그나저나 오랜만에 다시 일하는데 힘들
맛볼 수 있는 그 남자들은 전생에 무슨 착한 일을 했
없다고 너보다는 확실히 못하니까.
진 않았어?
는지 궁금할 정도라고.
K: 그래도 코코하도 예쁘잖아.
K: 처음엔 약간 그랬는데 금방 익숙해지더라. 그리고
K: 오빠도 지금부터 착한 일 좀 해봐. 혹시 알아? 그
S: 그렇긴 해도 네가 훨씬 예뻐. 스즈키 코하루는 사랑
쉬는 동안 하지 못했던 섹스를 즐기는 재미도 있어서
덕에 기회가 생길 지도.
12 December 2015 SPAR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