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PARK 20_new 11 | Page 63

진섭이 몸을 일으키자 그의 발기된 물건이 햇살 아래 도드 격적으로 움직이라는 뜻임을 이미 그녀와의 섹스를 통해 아는 라진다. 핏줄 하나하나까지 선명하게 돋아나 살아 움직이는 남 진섭이 마침내 뿌리 끝까지 쑤셔 넣었다. 정윤의 고개가 힘없 자의 위용을 과시한다. 이 옆으로 떨어지며 외마디 비명과 함께 진섭의 등을 움켜잡는 “죽는 줄 알았어요.” “벌써 그럼 안 되죠. 아직 시작도 안 했는데.” “나 이러다 죽으면 어떡해요.” 다. 고통에서 오는 신음이 아니다. “아흐흥.” 피스톤 운동을 할 때마다 카운팅하듯 그녀의 헛숨이 따라 “그럼 다시 살려놓죠 뭐. 이렇게.” 나온다. 그녀의 몸속을 부지런히 왕복하는 녀석이 만들어내는 정윤의 몸 위로 옮겨간 진섭이 그녀의 무릎을 세우고 그 사 소리다. 이제 이곳에는 그녀의 신음소리와 몸이 부딪치는 마찰 이로 몸을 가져온다. 드디어 몸속으로 진입하려는 모양이다. 음만이 있을 뿐이었다. 일정한 간격을 두고 울리는 메아리랄 정윤의 얼굴에 야릇한 긴장감이 피어오른다. 진섭이 가져다주 까. 서서히 온몸에 열이 오른다. 어느새 두 사람의 몸 전체에 는 포만감이 무엇인지를 익히 아는 정윤으로선 당연한 것. 자 비 오듯 땀이 흐른다. 이렇게 땀을 흘려가며 섹스를 해본 적이 세를 갖춘 진섭의 물건이 그녀의 꽃잎 아래서 대기 중이다. 정 언제였던가. 제대로 섹스를 하고 있다는 만족감이 진섭을 더 윤이 손으로 물건을 잡아 인도한다. 그런데 너무 뜨겁다. 너무 힘차게 만든다. 정윤이 진섭의 얼굴에 맺힌 땀을 닦아준다. 크다. 매번 받아들였음에도 그때마다 경이롭다. 속으로 크게 “히.” 숨을 쉬고 입구까지 끌어와 자신의 애액을 비벼 묻힌 후 귀두 개구쟁이처럼 하얀 치아를 드러내며 진섭이 웃는다. 진섭은 부분의 진입을 돕는다. 지금 아래서 내려다보는 그녀의 얼굴이 이 세상에서 제일 예쁘 “하아. 뜨거워.” 다고 생각한다. 맑은 눈으로 사랑스런 표정을 지으며 자신의 반 정도만 들어왔음에도 충분히 포만감이 느껴질 만큼 진 땀을 닦아주는 이 여인이 너무도 예뻤다. 그녀가 두 손으로 곱 섭의 물건은 정윤을 꽉 채워왔다. 이 상태에서 쉬지 않고 끝까 지 받아들이면 숨이 멎는 경험을 하게 되는 걸 익히 아는 정윤 게 진섭의 얼굴을 잡고 속삭인다. “진섭씨. 고마워요.” 은 진섭의 입술을 찾아 달콤한 타액을 들이킨다. 두 사람은 그 자세 그대로 멈춘 채 다음을 기약한다. 그 와중에도 진섭의 물 건은 정윤의 몸속에서 꿈틀거리는 중이었다. “하아. 자꾸 움직여.” “뭐가요?” “진섭씨 꺼. 움직이는 거 아니죠?” “아직은요. 그렇지만 이젠 움직일 거예요.” “하악.” 그녀의 비명 같은 신음은 진섭의 물건이 깊숙이 들어왔음을 알리는 신호였다. 천천히 허리를 움직이는 진섭의 목을 잡으며 정윤이 쾌락을 노래한다. “하응. 진섭씨.” 그녀의 표정이 모든 것을 말해준다. 진섭은 그 표정 변화에 따라 조금씩 몸을 앞뒤로 움직여나간다. 방언처럼 뜻 모를 소 리를 뱉어내는 정윤을 보는 건 너무도 기분 좋은 일이다. 자신 의 움직임이 이렇게나 기쁨을 주는 것이란 게 좋다. 리드미컬 하게 흔들리는 정윤의 젖가슴이 너무도 음탕하게 느껴진다. 정윤의 젖가슴을 움켜잡는 진섭. 하나의 자극에 또 다른 자극 이 더해지자 정윤의 기쁨이 한층 더 크기를 늘려간다. “아흑. 난 몰라. 어떡해요. 아니, 더 해줘요.” 이랬다가 저랬다가 변덕을 부리는 정윤. 이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