험하며, 그 쾌감은 말할 필요 없이 아주 엄청난 것
때는 그냥 모르는 척 덮어두는 것이 좋습니다. 어
이죠. ‘남자는 사정을 하는 것이 오르가즘이고 그
디까지나 남자 역시 여자에게 실망을 주기 싫어서
것으로 끝인데 어떻게 멀티 오르가즘을 느낄 수
배려하는 것이니까요. 알고도 속아주는 것, 사랑
있지?’라고 생각하는 분도 있을 겁니다. 거기에 포
이란 그런 거 아닐까요.
인트가 있습니다.
사정을 완전한 오르가즘이라 한다면, 그에 앞
섹스가 끝난 후의 따스한 포옹
서 사정까지 가지 않더라도 몇 차례 성기의 팽창
섹스가 끝난 다음 곧장 등을 돌리고 자는 남자가
이 일어날 수 있습니다. 이럴 때 남자는 온몸에
최악이라고 여자들은 이야기합니다. 하지만 정작
쾌감이 쫙 번지는 기분을 느끼게 됩니다. 남자들
그런 남자가 얼마나 될까요? 대부분의 남자들은
은 이런 쾌감을 느끼기 위해 사정을 지연시키는
섹스가 끝난 뒤 여자를 꼭 껴안고 있는 것이 좋다
법을 연습하고 터득하기도 합니다. 절정의 순간에
고 합니다. 여자와 마찬가지로 남자는 섹스를 마
가까이 온 것 같은데 남자가 몸을 뺄 때는 다시
친 후 그 여운을 즐기고 싶어 하며 상대와의 친밀
당기거나 더 세차게 반응하지 말고 남자에게 주도
감을 더 오래 느끼고 싶어 합니다. 섹스를 끝낸
권을 주세요. 아마도 사정을 늦추어 멀티 오르가
뒤 껴안고 애무를 할 때 다정하게 몸을 만지는 것
즘을 느끼고 싶어 하는 것일 테니까요. 1분만 더
은 괜찮지만 말을 하는 것은 좋지 않습니다. 섹스
즐거움을 연장하면 그 밤이 달라질 겁니다.
를 마친 후 대화를 나누고 싶어 하는 남자는 많지
않습니다. 그렇지 않아도 대화에 서툰 남자가 섹
가짜 오르가즘을 연기하는 이유
스로 완전히 지친 상태에서 제대로 대화를 할 수
오지도 않은 오르가즘을 연기하는 일은 여자만
있을 리 없죠. 꼭 입을 열어야만 대화를 하는 건
하는 것이 아닙니다. 꽤 많은 남자들이 가짜로 오
아니지요. 몸으로 하는 대화도 그 못지않게 훌륭
은 더 커집니다. 그러므로 섹스를 마친 뒤 남자가
르가즘을 느낀 척한 경험을 갖고 있습니다. 콘돔
한 거란 걸 명심해주세요.
곧장 곯아떨어진다면 그것은 남자가 그 섹스에서
아주 큰 만족을 느꼈다는 뜻입니다. 다시 말하면
을 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