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기를 반복하고 있었다. 마치 배설을 할 때의 그 모양과 같은
움직임이었다. 그래서 더 그녀는 부끄러웠을 것이다.
간만에 느껴보는 남자의 손길에 정직하게 반응하는 그녀가
사랑스러웠다. 그녀는 그 쾌감을 나와 함께 나누고 싶었는지
“좀 부끄러워요.”
내게 키스를 해왔다. 난 마다하지 않고 그녀의 키스를 받아주
“괜찮아요. 순정씨는 그냥 즐기면 돼요. 부끄러움 같은 건
었다. 그리고 얼마 지나지 않아 그녀가 말했다.
잊어버려요.”
“이.. 이제 그만. 그만요.”
그녀는 한껏 부끄러운 얼굴이 되어서는 대답을 무마하려 내
참기 힘들었는지 그녀가 내 손을 잡아왔다. 하긴 이건 전희에
게 키스를 해왔다. 깊은 키스가 이어졌다. 나는 순정에게 다른
불과하니 서두를 건 없었다. 그녀와 나는 서둘러 몸에 묻은 비
한쪽 발도 반대편 욕조 턱에 올리도록 했다. 그리고 소변 볼 때
눗기를 지워갔다. 욕실에 걸린 수건을 들어 각자의 몸을 닦아내
의 자세처럼 쪼그려 앉게 했다. 욕조 턱 사이가 넓어서 힘겨워
며 우리는 곧 이어질 사건을 기대하며 흥분을 키워갔다. 이미
보이긴 했지만 내 어깨를 잡고 균형을 잡으면서 좀 나아졌다.
내 물건에서도 그리고 그녀의 그곳에서도 달아오른 열기가 전해
다리를 한껏 벌리고 쪼그려 앉은 그녀의 모습은 무척 자극적
지고 있었다. 욕실을 빠져나온 우리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