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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rotic Essay 그녀에게 밤의 기쁨을 선사하다 그녀의 소박한 소망을 저버린 전 남편이란 작자가 더 이상했다. 그녀의 소원을 들어주고 싶었다. 대답 대신 고개를 끄덕였다. 그러자 그녀의 얼굴에서 함지박만한 미소가 피어난다. 곧 그녀는 내 손을 잡아끌어 욕실로 향했다. 마치 선녀가 나무꾼을 데리고 선녀탕으로 들어가듯이 그녀의 몸짓 하나하나가 매혹적이었다. 그녀를 따라 욕실로 들어섰다. 안으로 들어섬과 동시에 그녀가 다시금 내게 키스를 해왔다. 아주 부드럽고 가벼운 키스였다. 하지만 키스는 조금씩 농도가 짙어지며 깊은 키스로 이어졌다. 키스가 이어지는 동안 내 두 손은 부지런히 그녀의 몸을 더듬었다. 하얀 속살은 솜사탕처럼 부드러웠다. SPARK August 2015 5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