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 진짜로 아파요. 정 궁금하면 직접 자신의 항문에 손
가락 세 개 정도를 넣어 봐요. 아마 죽을 지도 몰라요
S: 손가락 세 개? 남자 친구 사이즈가 그만 한 거랑 얘
기네. 근데 손가락 세 개면 작은 건가?
Y: 평범한 사이즈예요. 미리 말하자면 전 평범한 크기
의 페니스가 좋아요. 너무 큰 건 별로예요.
S: 왜? 큰 게 좋지 않아. 대체로 여자들은 대물에 대한
환상이 있잖아.
Y: 그런가요. 잘 모르겠던데. 제가 볼 땐 중요한 건 크
기가 아니라 강직도예요. 크면서 흐물흐물한 것보다는
작아도 딴딴한 게 백번 나아요.
S: 왠지 섹스의 달인스러운 멘트인 걸. 너 정말 섹스를
많이 해봤나 보구나.
Y: 글쎄요. 남들이 얼마나 많이 하는 건지 몰라서 대답
하기가 그런데요. 그냥 남들 하는 만큼은 해요. 섹스가
건강에 좋다잖아요.
S: 남들 하는 만큼이 얼마나 되는 건데?
Y: 일주일에 서너 번. 그 정도면 내 나이 여자들의 평균
치는 되지 않을까요?
고 살진 않을 테니.
모르죠. 언젠가 기회가 된다면 할 수 있을지도.
S: 그런 건가? 근데 그거 촬영 할 때 하는 섹스까지 포
S: 아, 그런 거구나. 난 그 바닥 얘들은 별도의 섹스는
S: 정말이지. 나 그 말 믿는다.
함해서 말하는 거지?
안 해도 될 거라고 생각했는데. 그게 아니란 말이지.
Y: 그러시든가요.
Y: 아뇨, 그건 섹스라고 생각하지 않는데요. 그건 그냥
Y: 당연하죠. 일과 섹스는 별개랍니다. 이젠 아셨나요?
S: 정말로 고마워. 우리 꼭 한 번 만나자. 암튼 시간 내
일이죠. 아저씨가 글을 써서 돈을 버는 것처럼.
S: 진짜 맘에 드는데. 이렇게 솔직하게 이야기하는 여
줘서 고마웠어. 마지막으로 우리 독자들에게 한마디
S: 아 그런가. 보통 그 바닥에 일하는 처자들도 너처럼
자는 네가 처음이야. 이야기를 하다보니까 더 하고 싶
날려줘.
사적인 섹스를 많이 하니?
어. 어떻게, 안 되겠니?
Y: 스파크 독자님들 만나서 반가웠어요. 앞으로도 저
Y: 글쎄요. 안 물어봐서 모르겠는데, 하지 않을까요?
Y: 흐흐, 꽤나 끈질기시네요. 뭐 완전히 안 된다고 말
많이 사랑해 주시고, 행복한 섹스 즐기시길 바라요. 그
한창 피 뜨거운 이십대의 젊은 여자가 섹스를 하지 않
하진 않겠어요. 사람 일이란 게 모르는 거니까. 혹시
럼 이만.
14 August 2015 SPAR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