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PARK 20_new 02 | Page 35

BREAK TIME 깜짝 이벤트 제복 페티시 벤치마킹 축복받은(?) 소수의 남자를 제외한다면 대부분의 남자는 싫으나 좋으나 한 여자와 섹스를 나누게 되어있다. 도덕적으로야 마땅히 그래야 할 일이지만 매번 같은 사람과 나누는 같은 방식의 사랑은 어느 순간이 되면 필연적으로 매너리즘을 부를 수밖에 없다. 소위 말하는 권태기가 그것. 그렇다고 파트너를 바꿀 수도 없는 노릇 아닌가. 이럴 때 필요한 것이 바로 이벤트다. 평소엔 하지 않았던 특별 한 상황을 만들어 꺼져가는 모닥불을 다시금 활활 피어오르게 하는 것이다. 근데 무얼 해야 할지 모 르겠지? 그런 당신에게 권한다. 바로 제복 페티시다. 컴컴한 창고가 되어도 상관없다. 당신은 직장상사가 되고 파트너는 부하직원이 된다거나, 선생님과 제자의 불륜상황도 관계없다. 유니폼을 입은 두 사람이 시나 리오 작가가 되어 테마를 가진 섹스를 즐기는 것이다. 원래 제복에 대한 환상은 남자 못지않게 여자에게도 강렬하다. 특히 다양한 군복이나 경찰제복은 거의 무 조건적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상대방의 관심사에 맞게 복장을 준비하는 것도 색다른 재미거리가 될 것 부분의 사람들은 안다. 하지 말라는 일을 대 로써 더 큰 즐거움을 얻는 것이다. 섹스의 천국 일 하고 나면 왠지 모를 스릴을 느끼게 된다는 본에서는 이런 제복을 활용한 페티시 클럽이 성 사실 말이다. 태초에 아담과 이브가 선악과를 따 황을 이루고 있을 정도로 인기가 있는 것도 다 이 성에 대해 쉬쉬하던 과거와는 달리 인터넷의 먹은 것만 봐도 알 수 있는 사실이다. 소위 말하 때문이다. 우리도 한때 이런 페티시 클럽이 존재 발달과 성적 개방성이 높아지면서 페티시에 대한 는 ‘금지된 장난’이 그것. 솔직히 말하면 이 사회 하긴 했으나 최근에 찾아보기 힘들어졌다. 이를 사람들의 인식도 많이 달라지고 있다. 페티시를 에는 수많은 ‘금지된 장난’이 존재한다. 한번쯤은 백안시하는 사회 분위기가 그들의 진로를 가로막 이용해 성생활에 적극적으로 응용하는 사람이 그에 대한 일탈 욕구가 샘솟기도 하지만 배울 거 았기 때문이다. 밖에서는 그랬겠지만 내가 내 공 다 생겨났을 정도. 페티시 전문 사이트가 수백 개 다 배운 우리로서는 차마 시도하지 못한 채 생각 간에서 하는 것까지는 어쩌지 못하겠지. 성욕이 에 달할 만큼 페티시는 성문화의 하나로 새롭게 만으로 그치기 십상이다. 자칫하면 호적에 빨간 란 지극히 개인적인 취향이니까. 유니폼을 입으면 자리 잡아 가고 있다. 평소 그녀에게 특별히 애정 줄이 생길 수도 있으니 그래선 안 되겠지. 그런데 왜 우리의 밤이 특별해지는지를 알아보았다. 이 가는 신체 일부분이 있다면 과감하게 그것을 말이다. 그게 허락되는 곳이 있다. 당신집 안방이 이다. 말하고 상대로 하여금 그곳을 더욱 더 잘 가꿀 거나 혹은 휘황찬란한 모텔방이 그곳이다. 그녀 ❶ 낯선 상대에 대한 신선함 수 있도록 조언하는 센스가 필요할 때가 아닐까 와 나, 단둘이서 벌이는 일탈 내지는 금지된 장난, 한 사람과의 약속된 섹스는 언젠가는 기약 없는 권태 싶다. 바로 제복 페티시를 이용해 오르가즘을 찾는 놀 기를 예고한다. 테크닉을 연구하고 노력하는 것도 중 이다. 왠지 재미날 것 같지 않아? 요하지만, 가끔은 낯선 상대역을 해주는 것이 남녀관 계에 큰 전환점이 될 수도 있다. 때론 변태이고 싶어지는 욕망 ❷ 벗지 않고 이미지를 지속시킬 것 페티시(fetish)는 성적 감성을 일으키는 대상물 삽입에 대한 집착을 버리고 즐길 것을 권한다. 낯선 상 을 일컫는 말이다. 한때는 페티시에 빠진 사람들 대에 대한 이미지를 최대한 오래 지속시킬수록 오르 을 모두 변태 취급하던 시기가 있었다. 하지만 요 가즘의 감도는 달라질 것이다. 섹스를 마치는 그 순간 즘은 어떠한가? 스타킹 정도는 애교로 보아 넘겨 까지 유니폼을 다 벗어 던지는 일은 없도록 하자. 주는 시절이 아닌가. 따지고 보면 페티시는 우리 ❸ 유니폼 안에서 보여줄 수 있는 금지된 것들 의 밤을 풍요롭게 만드는 도구인지도 모른다. 알 상대의 페티시 욕구를 들춰보자. 치마 밑을 들여다보 고 보면 사람들은 모두 페티시 성향을 어느 정도 고 싶다든지, 단추를 뜯어 버리거나 옷을 찢고 싶다는 는 다 가지고 있다. 개개인의 정도 차이가 커 스스 감춰진 욕망이 있을 수 있다. 로 알기도 하고, 모르기도 할 뿐이지만 말이다. ❹ 다양한 변신과 용기 페티시의 종류는 광대무변하다. 매끈한 다리, 풍 이제 연기를 시작하자. 제복을 입고 있다면 평소와는 만한 가슴, 앙증맞은 발, 그물 스타킹, 제복 등등. 달라진 자신을 발견하게 될 것이다. 보통 때라면 하지 페티시는 그 종류만 해도 무한대에 가깝다. 오늘 못했던 새로운 자신을 연기해보는 것이 어떨까. 옷은 은 그중에서도 제복에 포커스를 맞추려 한다. 사람의 몸가짐이나 성격조차도 바꾸어 놓는 힘이 있 대놓고 말하지는 않지만 단정하거나 일률적인 다. 어느새 자신도 모르게 용기가 생기는 것을 느낄 수 유니폼 차림의 파트너에게 특별한 오르가즘을 느 있을 것이다. 낀다는 사람들이 꽤 있다. 왜일까? 금지된 것들 ❺ 복장에 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