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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VIE 연말 극장가를 뜨겁게 안아줄 휴먼 감동 실화 <히말라야>에 대한 대중의 관심이 뜨겁다. CJ E&M이 100억 원을 투자한 이 영화는 지난 2005년 에베레 스트 등반 중 사망한 고 박무택 대원의 시신을 수습하기 위해 등반길에 오른 산악인 엄홍길 대장과 원정대의 이야기를 다룬 작품이다. 기록도, 명예도, 보상도 없는 목숨 건 여정을 떠나는 엄홍길 대장과 휴먼 원정대의 가슴 뜨거운 도전을 통해 관객몰이에 나선다. 극적인 하룻밤 연애하다 까이고, 썸 타다 놓치고, 사랑이 두려운 이 시대 2030 청춘들의 격한 공감을 이끌어 낼 영화가 올 겨울 관객들과 만날 만발의 준비를 마쳤다. 영화 <극적인 하룻밤>은 관객 선호도 1위, 관람 평점 9점 이상으로 누적 관객 수 22만 명에 빛나는 동명의 대학로 메가 히 트 연극 [극적인 하룻밤]을 원작으로 한 작품이다. 연극 [극적인 하룻밤]은 책임지기 귀찮은 연애보다 ‘하룻밤 썸’이 더 편한 2030 요즘 남녀들에게 깊은 공감을 이끌어내며 현재까지 10회 시즌 연장 공연을 기록, 명실상부 대학로 대표 ‘데이트 연극’으로 자리 잡았다. 영화 < 극적인 하룻밤>의 연출을 맡은 하기호 감독은 원작에 자신만의 새로운 시각을 더해 거침없고 발칙한 로맨틱 코미디로 업그레이드 된 작 품을 만들어냈다. 하기호 감독은 “두 사람이 알콩달콩하는 모습에 온전히 집중할 수 있는 작품을 만들고 싶었다. 그 때 ‘극적’으로 이 연 극을 접했고, 연극을 본 순간 영화에 등장할 주변 인물들, 재미있는 대사들이 마구 떠오르며 굉장히 재미있는 영화가 탄생하겠다는 확신 을 가졌다”며 영화 <극적인 하룻밤>이 죽어있던 연애세포들을 깨워줄, 두근두근한 영화가 될 것이라 자부했다. 각자 전 애인 결혼식장에서 만난 정훈(윤계상)과 시후(한예리). 술잔을 기울이며 실연의 고통을 함께 나누던 두 사람은 몸까지 나누는 극 적인 하룻밤을 보내고 만다. 하지만 이대로 끝내기엔 너무나 기막혔던 하룻밤! “딱 몸친, 거기까지만. 열 개 다 채우고 빠이빠이. 어때?” 시후는 커피 쿠폰 10개 채울 때까지, 딱 아홉 번만 더 자자는 당돌한 제안을 하고, 속 타는 연애에 지친 연애 ‘을(乙)’ 정훈과 시후의 ‘섹’다 른 만남이 시작된다. 하지만 쿠폰 도장이 늘어갈수록 두 사람의 마음은 미묘해 지고, 시후의 전 남친 준석(박병은)은 자꾸 시후 곁을 맴돌 며 정훈(윤계상)의 심기를 건드린다. 연애 ‘을(乙)’ 정훈과 시후, 원나잇 쿠폰 열 번 찍고 약속대로 쿨하게 굿바이 할 수 있을까? 감독 하기호 배우 윤계상, 한예리, 박병은, 박효주 장르 로맨스/멜로, 코미디 등급 청소년관람불가 시간 107 분 개봉 2015-12-03 사우스포 '사우스포'(감독 안톤 후쿠아)는 사랑하는 가족과 함께 호화로운 삶을 살던 복싱 세계챔피언 빌리 호프(제이크 질렌할)가 한 순간의 실수 로 아름다운 아내 모린(레이첼 맥아덤즈)과 모든 것을 잃은 뒤, 하나뿐인 딸을 지키기 위해 생애 가장 어려운 시합에 도전하는 짜릿한 승 부를 그린 작품이다. '사우스포'의 사전적 의미는 '야구나 권투 따위에서, 왼손잡이 선수를 지칭하는 말'이다. 남쪽을 뜻하는 단어인 사우 스(south)와 손을 가리키는 단어인 포(paw)의 합성어로, 오른손잡이 선수들이 주를 이루는 스포츠 경기에서 왼손잡이 선수인 '사우스포' 는 위협적인 존재로 인식된다. 영화 속에서 사우스포는 단순한 왼손잡이 복서를 의미하는 것은 아니다. 이렇듯 스포츠 용어인 사우스포 에 희망의 메시지를 담아낸 영화 '사우스포'는 일반적인 스포츠 영화가 아닌, 관객들의 가슴을 울리는 '감동 스포츠 드라마'로 한 단계 업 그레이드 된 작품이라는 평가를 받으며, 개봉 전부터 관심을 받고 있다. 43승 0패의 무패 신화를 달리고 있는 라이트 헤비급 복싱 세계챔피언 ‘빌리 호프’(제이크 질렌할). 사랑하는 가족과 함께 호화로운 삶을 누리던 그는 어느 날 한 순간의 실수로 아름다운 아내 '모린’(레이첼 맥아덤즈)을 잃고 만다. 예상치 못한 비극에 믿었던 매니저와 친구들 마저 떠나버리고, 자책과 절망 속에 살아가던 그는 결국 하나뿐인 딸 ‘레일라’의 양육권마저 빼앗길 위기에 처하게 된다. 이제 남은 것이라 곤 두 주먹뿐인 그가 찾아간 곳은 다 무너져가는 동네 체육관에서 아마추어 복서들을 가르치는 은퇴한 복싱 선수 ‘틱’(포레스트 휘태커). ‘틱’은 분노로 가득찬 빌리에게 스스로를 보호하는 싸움법과 왼손잡이 펀치, ‘사우스포’를 가르친다. 이제 빌리는 딸을 되찾고 자랑스러운 아빠로 거듭나기 위해 생애 가장 어려운 시합에 올라서기로 결심하는데…. 감독 안톤 후쿠아 배우 제이크 질렌할, 레이첼 맥아담스, 포레스트 휘태커 장르 드라마 등급 15세이상관람가 시간 124 분 개봉 2015-12-03 히말라야 히말라야는 8,848m의 에베레스트를 비롯한 8,000m의 봉우리 14개가 모여 있는 산맥으로 ‘세계의 지붕’이라 불린다. 19세기부터 히말라 야를 향한 탐험가들의 도전이 본격적으로 시작되었고, 제2차 세계대전이 끝난 뒤 네팔이 문호를 개방해 히말라야 등반이 활발해졌다. 대 한민국 대표 산악인 엄홍길 대장은 1985년 히말라야에 처음 올라 22년 동안 38번의 도전을 감행했다. 2005년, 등반 중 생을 마감한 동 료의 시신을 찾기 위해 엄홍길 대장은 휴먼원정대를 꾸려 다시 히말라야로 떠난다. 그곳에서 모두가 함께 이뤄낸 위대한 도전을 영화 <히 말라야>가 담아냈다. 국민 배우 황정민과 연기파 배우 정우가 이를 스크린에서 보여준다. 두 배우는 <히말라야>에서 원정대의 둘도 없는 선후배 산악인으로 다시 만났다. <해적: 바다로 간 산적><댄싱퀸>으로 유쾌한 웃음을 선사하며 캐릭터들이 처한 상황에서 웃음과 감동을 자연스럽게 이끌어내며 코미디 장르에서 탁월한 재능을 인정받은 이석훈 감독이 원정대의 가슴 뜨거운 도전을 통해 각박한 현실에서 잊 고 살았던 성공보다 중요한 가치, 사람과 사람 사이의 순수한 우정과 의리를 진정성 있게 그리고 있다. ‘히말라야’는 ‘7번방의 선물’, ‘변호인’, ‘국제시장’ 등에 이어 천만 영화의 계보를 이을 것으로 보인다. 앞서 천만 영화 대열에 오른 세 편의 작품 모두 ‘믿고 보는 배우’들의 명불허전 연기력은 물론, 유쾌한 웃음과 뜨거운 공감을 불러일으키는 휴먼 스토리로 전 세대 관객들에게 강력한 입소문 열풍을 불러일으켰다는 공통점이 있다. 이는 ‘히말라야’도 마찬가지. 흥행의 조건을 모두 갖춘 ‘히말라야’, 작품성과 대중성 두 마리 토끼를 모두 잡고 연말 극장가를 평정할 수 있을지 기대가 모인다. 감독 이석훈 배우 황정민, 정우, 조성하, 김인권 장르 드라마 등급 12세이상관람가 시간 미정 개봉 2015-12-16 SPARK January 2016 8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