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런 장면을 보고도 이성을 유지할 수 있는 남자가 있을까.
그녀의 도발 앞에 더 이상의 인내심을 발휘하기가 힘들어진다. 이 정도면 됐겠지.
난 그녀의 몸 위에 내 몸을 포갠다. 엉덩이의 탄력은 가슴의 탄력보다 훨씬 폭신하다. 그녀가 허벅지를
조금 열어준다. 이제 내 분신은 알아서 갈 길을 스스로 찾는다. 그런데 안으로 들어가기를 약간 힘들다.
깊이 들어가지 못한다. 내가 답답해하자 그녀가 눈치를 챘는지 엉덩이를 치켜 올린다.
비로소 순탄한 길이 열린 셈이다. 거칠 것이 없다고 생각했는지 단번에
여자의 몸속으로 돌입해가는 남자의 기둥이 분연하다.
을 들어 나를 도와주는 그녀. 역시 그녀는 남자를 사랑하는
둥글게 돌려보기도 한다. 그녀가 또 내 입술을 찾는다. 키스한
법을 안다. 옆쪽 어딘가에서 그녀의 맥박이 얼굴로 느껴진다.
다. 키스할 때에 가슴을 만지고 또 가슴을 만지면 키스하게 된
내가 내쉬는 숨을 그녀의 목과 쇄골로 쏟아지게 한다. 그녀가
다. 아마도 키스가 신뢰감을 주는 때문일까? 그렇게 우리는 키
내 머리를 가슴으로 당겨가서 안는다. 포근함이 물씬 전해지
스에 심취해간다. 키스란 게 이렇게 황홀한 행위라는 것을 오
는 그녀의 가슴은 남자를 들끓게 하기에 충분하다. 저런 가슴
랜 기간 잊고 있었다. 우리는 왜 이렇게 좋은 것들을 잊고 사
을 지닌 여자를 안는 나는 행운아다. 조금 더 이 가슴을 느껴
는 것일까.
보고 싶다.
그러다 문든 생각이 미친다. 지금 내가 잊고 있는 것이 또
두 손으로 내 몸을 지탱하고 그녀의 심장과 내 심장이 가까
있었다는 것을 깨닫는다. 바로 그녀의 구멍이었다. 골프장에서
이에서 포개어지도록 해본다. 풍만한 여인의 물컹거림이 내 가
가장 중요한 것이 구멍이듯, 여자의 몸에서 가장 소중한 것 역
슴으로 전해진다. 살짝 눌러본다. 그녀의 가슴은 내 몸에 의하
시 구멍 아닌가. 그 구멍을 방치하고 있었음을 새삼 깨달았다.
여 잠시 눌리다가 내 몸을 다시 밀어 올린다. 말랑거린다. 부드
생각은 이렇게 하지만 막상 그곳으로 손이 가질 않는다. 지금
러우면서 촉촉하다. 단단한 유두도 느껴진다. 입을 댄다. 내
의 이 키스가 너무도 황홀한 까닭이다. 그 황홀함을 가장 잘
입술과 혀가 그녀의 가슴을 돌아다니면서 그녀에게 나를 느끼
보여주는 것이 바로 내 분신이다. 지금 그 녀석은 혼자서 요동
게 한다. 그녀가 내 입이 있는 쪽의 가슴을 내게로 들이밀어서
을 치고 있다. 왠지 불쌍하다. 조금의 위로가 필요하다 싶었
올려준다. 나로부터 느낌이 그녀에게 전해지는 것 같다. 혀와
다. 그녀의 손을 끌어내려 터질 듯이 발기된 그곳으로 이끌었
입술이 그녀의 가슴 여기저기를 누른다. 그녀의 손이 내 머리
다. 한 치의 주저함도 없이 기둥을 잡아오는 그녀. 얼마나 단단
를 잡고 가슴으로 누른다. 그녀의 가슴이 내 얼굴 전체에 따스
한지, 얼마나 큰 지를 확인하듯 부드럽게 어루만진다.
하면서 포근하게 느껴진다.
그녀의 손길을 느끼자 눈물을 흘리는 그 녀석이다. 쿠퍼액
그녀의 하얗고 긴 손가락이 손이 내 얼굴을 쓰다듬는다. 그
이 흘러 보다 수월한 마찰을 가능하게 한다. 손으로 쓰다듬는
녀의 손도 따뜻하다. 그러다가 내 머리를 당겨 올린다. 그녀가
것만으로는 성이 안 찼을까. 그녀가 고개를 내려 귀두를 보더
입을 삐죽 내밀어서 내 입술을 찾는다. 내 입술에 입맞춤을 한
니 곧 입으로 문다. 곧 타액에 젖어 번들거리는 녀석이 검붉게
다. 닫고 있을 때에는 얄팍한 입술이지만 내 입술에 부딪쳐올
빛났다. 그녀의 애무는 신랄했다. 도저히 신음을 참을 수 없게
때에는 전혀 그렇지 않다. 내 입술을 한꺼번에 모두 감싸기도
만드는 것이었으니까. 누워있음에도 다리가 떨릴 정도였다. 이
한다. 그녀의 입술과 혀가 동시에 내 입술과 혀를 느껴간다. 그
러다가 쌀 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들 정도로 집요한 그녀의 애
런데 곧 그녀가 빨아들이기 시작한다. 내 혀가 그녀의 입 안에
무였다. 그러기엔 남은 시간이 너무 아쉬웠다. 눈물을 머금고
서 헤엄치고 다닌다. 그녀의 타액은 내 입으로 또 내 타액은 그
그녀의 공세를 차단했다.
녀의 입으로 건너간다. 가끔씩은 가쁜 숨을 쉬어야 하니까 두
입이 잠시 서로 떨어지기도 한다.
다시 그녀의 아랫도리를 내 아랫도리에 붙인다. 이제는 내
허리가 움직여야 할 시간이었다. 밀착된 상태에서 허리를 몇
“하아. 좋아요.”
번 좌우로 돌려본다. 꽃잎 주변으로 몇 번의 접촉 사고가 발
내 손이 그녀의 젖꼭지를 튕긴다. 그녀의 어깨가 들썩거린
생하자 그녀가 안타까운 듯 몸을 꼰다. 그에 따라 엉덩이가
다. 그게 재미있다. 솟아오른 그녀의 유두를 짓누르면서 여러
점점 더 위로 들려 올라온다. 엉덩이가 올라오자 활짝 핀 꽃
번 비틀어본다. 그녀의 허리가, 엉덩이가 뒤틀린다. 그녀의 가
잎이 선명하게 드러난다. 참 예쁘게도 피었다. 꽃을 찾는 벌
슴 여기저기를 움켜쥐어보기도 한다. 움켜쥔 채로 꼭 누르면서
처럼 내 분신이 그곳을 찾아든다. 수없이 서로 만나고 떨어져
60 June 2015 SPAR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