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rotic Essay
동호회 퀸카와의
한밤 라운딩
그녀는 시간이 많다보니 동호회에 열성적이었다.
게다가 그녀는 타고난 미모의 소유자였다.
동호회 남자들 사이에서 여왕으로 군림하는 재미도
쏠쏠찮았던 것. 나 역시 그런 그녀에게 맘이
갔던 것은 사실이다. 그렇지만 나는 유부남 아닌가.
게다가 그녀를 노리는 많은 경쟁자들도 있었으니
섣불리 내가 낄 형편도 아니었다.
그래서 모임에서 그녀를 만나도 다른 남자들과는 달리
가볍게 인사 정도만 하고 적당한 거리를
두어왔던 게 사실이다. 그게 오히려
그녀의 구미를 동하게 했을 거란 걸 누가 알았을까.
이래서 세상은 요지경이라고 하는 건가 보다.
SPARK June 2015 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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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 4. 27. 오후 1:4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