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MPRESSION
YAMAHA R1-R1M
YAMAHA
R1M 2015
>> 팔과 손목에 쓸데없는 힘이 들어가지 않고 마치 자기 자신이 하
나의 바이크 부품이 된 것 같은 기분을 느끼게 해주었다.
드에서 2단 기어로 언덕을 올라가다 내려올 때에 시드
R1은 코너에서 핸들바를 잡아당기며 돌아야 할 정도
니 모터스포츠 파크의 특징적인 다운힐 헤어핀 코너를
로 무겁다는 느낌을 줬었는데 신형 R1의 핸들링은 코
만나기전에 쉽게 사좌우로 빠르게 가로지를 수 있었
너를 스스로 돌아간다고 할 만큼 좋아졌다. 타이어 또
다. 리터급 바이크 중 이처럼 쉽게 방향을 바꿀 수 있는
한 민첩한 코너링에 도움을 주었다. 리어에 장착된 브
바이크가 있었던가! 또한 차체의 요동을 최대한 줄이
리지스톤 배틀랙스 RS10R 타이어는 31도의 더운 호주
도록 제작된 ADVICS의 모노블록 프론트 브레이크는
의 여름 컨디션에서도 부드러운 코너 탈출로 R1의 퍼
깊고 강한 제동에서도 불안한 움직임을 보이거나 배신
포먼스를 한껏 끌어올려주었다.
하는 경우가 없었다. 이런 특징들로 인해 R1은 그저 코
너의 포인트를 바라보는 것만으로 코너를 빠져나갈 수
솔직히 말하자면 UBS시스템으로 명명된 연동브레이
있게 되었다.
크가 적용되어 있다곤 들었지만 프론트 브레이크를 당
R1에 기본으로 장비된 경량 마그네슘 휠로 스티어링은
길 때 리어 브레이크도 함께 잡아당겨준다는 느낌은
무척 가볍고 빨라 익숙해지기 전까지 코너에서 오버스
받지 못했다. 좋게 해석하자면 UBS시스템이나 보쉬
티어링을 하게 된다. 예전에 처음으로 카본 프론트 휠
ABS가 티내지 않고 자기의 일을 잘 했다는 뜻이다. 다
을 끼우고 레이스에 나갔을 때의 느낌과 비슷했다. 하
운힐에서 타이트한 헤어핀 코너로 접어들기 전 풀 브레
지만 익숙해지고 나면 빠르게 레코드라인을 그리며 돌
이킹을 했음에도 불구하고 단 한번도 ABS가 작동되
아나갈 수 있다.
는 반발을 느끼지 못했는데 아마도 레이스 트랙 모드
크로스플레인 엔진으로 변경되어 2008년에 출시한
로 설정을 하였기 때문인 것 같다.
86 APRIL 2015 WWW.MBZINE.COM
YAMAHA R1-R1M.indd 8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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