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
즘은 달력 바뀌는 게 공포 그 자체다. 나이
예쁜 처자, 가슴이 빵빵한 낭자, 엉덩이가 보름달
라고 표기한다. 일본 카나가와 현 출신으로 1993
가 먹는 게 무서워서 그러냐고? 꽃다운 아
처럼 부풀어 오른 여인까지. 근데 꼼꼼히 보면 한
년 8월 1일생이니 만으로 21세. 키는 160cm고 사
저씨인 내가 그럴 리가. 바로 니들 때문이다. 하도
두 가지 결점이 보이니 미칠 노릇이지. 이런 처자
이즈는 32-23-33이란다. 좀 빈약한 사이즈긴
예쁘고 참한 여자만 밝히고 있으니 이 코너에 등
를 골라서 보여주면 보나마나 트집 잡을 건 뻔한
한데 컵 사이즈는 D컵이니 볼륨감이 부족하지는
장하는 처자 찾는 게 너무 힘들어서 그런다. 매달
노릇. 상황이 이러니 내가 고민이 되는 거지. 그
않다. 이 정도면 그리 부족함이 없을 거라 믿는
하는 고민이니 이젠 익숙해질 때도 되지 않았냐
냥 눈 딱 감고 아무나 찍어버리라고. 아서라, 후환
다. 아참 여기서 한마디만 하고 가자. 가끔씩 울
고? 그게 그렇게 익숙해지는 거면 얼마나 좋겠냐
이 두렵다.
사무실에 전화를 걸어 이곳에 등장하는 니뽕 기
고. 입장 바꿔 생각해보자. 니들이 내 입장이라면
그렇게 쉬울까?
내 한 몸 좀 고되다 해도 니들이 즐거울 수 있
집들의 전화번호를 알려달라고 하는 독자 분들이
다면 그깟 고생이야 뭔들 두려우랴. 이런 거 보면
계신다. 전에도 말한 적이 있는데……. 제발 사진
이해를 돕기 위해 백화점 쇼핑을 떠올려보자.
나 참 좋은 사람이지? 암튼 결론은 그래. 니들의
만 보지 말고 글도 좀 읽어줘라. 그럼 이런 일이
계절도 바뀌었으니 옷을 사야 할 거야. 그래서 백
아랫도리를 달구어줄 탐스러운 기집을 찾는 일이
없을 텐데……. 이건 가상 인터뷰다. 가상이 무언
화점에 갔는데 옷이 너무 많은 거지. 이것도 괜찮
힘들다는 거. 그리고 이 달에도 그런 기집을 찾았
지는 알지. 가짜 상상, 즉 현실이 아니란 얘기다.
고 저것도 나쁘진 않은데 눈에 딱 꽂히는 게 없는
다는 거. 이름이 미나토 리쿠라나. 좀 묘한 분위
쉽게 말하면 구라란 얘기다. 그러니 다음부터는
거야. 겪어봤으니 알 거야. 일본의 빠굴 처자를 간
기의 처자야. 청순한가 하면 섹시하고, 어려 보이
그런 전화하지 말아줘, 알았지? 그럼 이제부터 시
택하는 일이 바로 이래. 특별히 나쁜 것 같지는 않
는가 하면 원숙미도 느껴지고. 일단은 프로필 먼
작해보자.
은데 그렇다고 마냥 맘에 들지는 않는 것, 이런 게
저 뒤져보자.
정말 힘들다는 거지. 사실 애들은 많아. 얼굴이
이름은 미나토 리쿠. 영어로는 Riku Minato
SPARK(이하 S로 통일): 여보세요. 여보세요. 응답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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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 3. 1. 오후 10:4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