를 해본 거요. 역시 전 둘이 하는 게 좋아요.
S: 역시 만만치 않네. 그럼 좀 더 직접적인 걸로 하나
묻자. 이제까지 영화를 찍을 때 제일 오래 해본 게 몇
시간 정도였어? 그러니까 내 말은 한 남자와 얼마동안
을 쉬지 않고 해봤냐는 거야?
M: 음, 정확한 시간은 기억이 잘 안 나는데, 한 2시간
정도는 했나?
S: 2시간이라고, 거짓말. 물개도 울고 갈 초절정 정력
을 자랑하는 나도 그렇게는 못 하는데. 지금 재미있으
라고 농담한 거지?
A: 아니에요. 정말이에요. 그때 그렇게 오래 하는 바람
에 젤 한통을 몽땅 다 쓰기까지 한 걸요. 결국 나중에
는 둘 다 아파서 포기해야 했는걸요. 그리고 작품상으
S: 별 말을 다 한다. 이건 누구에게나 하는 의례적인
하던지.
로야 계속 이어지는 신이지만, 촬영 중에는 끊어서 가
건데, 첫 촬영 때 생각나니?
S: 우리 선수끼리 솔직히 말하자. 그거 연기 아니잖아?
기 때문에 그 정도는 하는 거 아닌가요?
M: 당연하죠. 그걸 어떻게 잊을 수 있겠어요. 와 그때
M: 그래요, 실제로 느꼈어요. 안 그렇다는 애들도 있는
S: 그런가. 내가 두 시간을 연달아서 하지는 못하지만
눈앞이 깜깜해서 아무 것도 안 보이더라고요. 어떻게
데, 저는 이상하게도 사람들이 보고 있다고 생각하니
그래도 좀 하기는 해. 언젠가 기회 되면 얼굴 맞대고
촬영을 마쳤는지.
까 굉장히 많이 흥분되던 걸요. 말 그대로 쌌죠, 뭐. 근
섹스에 대해서 진지하게 이야기해 보세, 그려.
S: 정말 아무 것도 안 보였니?
데 그렇게 하니까 남자 배우가 되게 좋아하던데요.
M: 그러죠. 대신에 얼굴 맞대고 얘기하는 게 아니라
M: 음, 솔직히 말하면 남자 파트너의 물건은 생각나요.
S: 사람들 앞에서 섹스를 하면 흥분된다고. 도대체 그
몸을 맞대고 얘기해야 하는 거 알죠.
울퉁불퉁하게 생긴 그거.
게 어떤 기분일까? 진짜 궁금하네.
S: 당근이지. 긴 시간 인터뷰 해 줘서 베리 땡큐다. 이
S: 네 말대로 그때는 기억이 안 났다고 해도 나중에 모
M: 정 궁금하면 한번 해봐요. 짜릿짜릿한 게 끝내 줘요.
제 마지막으로 우리 스파크 독자들에게 인사 한마디
니터했을 거 아냐. 거기에 나오는 네 모습이 어떻디?
S: 쩝 부럽다. 그렇지만 우리 같은 일반인들이 사람들
만 해줘.
M: 아이 쑥스럽게. 사실 자기가 하는 장면을 찍어 놓
앞에서 섹스 하다간 바로 경찰에 잡혀가는 걸, 경범죄
M: 네 그러죠. 저를 사랑해 주시는 한국의 남성 여러
고 본다는 게 좀 그렇긴 하지만, 그래도 일이니 어쩔
야 그거. 자 그럼 다음 질문. 좋았던 건 그렇다 치고 이
분, 이제까지 저를 사랑해 주셔서 너무 너무 고맙고요,
수 없죠. 그걸 모니터하는데, 우와 제 표정이 장난 아
쪽 영화 찍으면서 가장 나빴던 건 뭐야?
앞으로도 많이 사랑해 주세요. 그리고 여러분 모두 열
니더라고요. 완전히 뿅 간 표정을 짓는데, 얼마나 리얼
M: 나빴던 건 별로 없고, 조금 묘했던 건 혼자서 자위
심히 섹스 하세요. 아셨죠, 꼭이요.
14 April 2015 SPAR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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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 3. 1. 오후 10:4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