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 알면서. 선수끼리 왜 그러실까?
S: 음 솔직히 말하면 궁금해. 오빠가 한 이십 센티미
전화비 많이 나오니까. 자 그럼 들어간다. 너 몸매 참
S: 솔직해서 좋다. 그 말을 들으니까 궁금한 게 하나
터쯤 되는데, 설마 오빠보다 큰 남자랑 해보지는 않았
좋더라. 작은 듯 하면서 나름 빵빵한 게.
생겼다. 보통 남자들은 그걸 할 때 아주 간단하거든.
겠지.
M: 오호 오빠가 사람 보는 눈은 또 정확하네. 사실 제
그냥 잡고 흔들어 주기만 하면 되는 거 알지. 근데 여
M: 진짜 너무 하네. 전화상으로 안 보인다고 함부로
가 또 한 몸매 하죠? 어떨 때는 촬영 감독이 내 몸매
자들은 어떻게 하니? 평소부터 그게 궁금했어.
말하네. 남자 물건이 이십 센티면 얼마나 큰데. 그거
보느라 신을 놓칠 때도 있을 정도라니까요.
M: 그건 노코멘트. 세상에 어쩌면 그런 걸 다 물어봐
희망 사항이죠? 그 정도는 아니지만 그 비슷한 큰 것
S: 흐음, 심각한 공주병 있군. 그래도 너 몸매 좋은 건
요. 이래봬도 제가 부끄럼 많이 타는 스물한살 처녀거
도 보긴 했어요. 근데 좀 징그럽더라. 그리고 들어오는
인정한다. 내가 알기로 가슴 사이즈가 32인걸로 알고
든요. 그런 거 말고 다른 거 물어보면 안 되나요? 예를
데 너무 길어서 좀 불편하더라고요. 쿡쿡 찌른다고 표
있는데. 맞니?
들면 지금까지 상대해 본 배우 가운데 가장 큰 사이즈
현하면 되려나? 역시 적당한 게 좋은 거 같아요.
M: 그런가. 그것보다는 좀 큰 것 같은데. 암튼 그렇게
는 얼마나 됐니 같은 거 말이에요.
S: 그래. 미안해. 사실 이십 센티는 거짓말이고 한 십
큰 가슴은 아닌 건 사실이에요. 솔직히 그게 좀 불만
S: 어 그런 거야. 근데 그런 질문이 훨씬 부끄러운 거
이삼 센티 정도는 된다. 그 정도가 좋다는 말이지.
이기는 해요. 조금만 더 컸어도 훨씬 좋았을 텐데.
아닌가.
M: 음, 그래요.
S: 무슨 소리, 그 정도 사이즈면 거의 환상이야. 한손
M: 그건 아니죠. 이건 일이니까? 일 할 때 얼마나 큰
S: 그렇게 말해줘서 고마워. 물건 작은 사람들에겐 위
으로 쥐기에는 조금 큰 듯한 가슴, 그게 또 남자들을
도구(?)를 써 보았느냐 하는 종류의 질문이니까. 궁금
로가 될 거야. 물론 나를 포함해서, 흑흑. 이제 이런 얘
사로잡는 거거든.
하지 않아요, 얼마나 큰 물건과 해보았는지?
기 그만 하고 이제 우리 본론으로 넘어가지. 오래 하면
M: 그렇게 말해줘서 고마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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