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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rotic Essay 스릴 가득한 그녀와의 정사 막상 제안은 했지만 나 역시 좀 꺼림칙한 건 사실이었다. 그래도 이왕 뽑은 칼인데 뭐라도 잘라야겠지. 그녀의 입술을 찾았다. 어디까지 할 수 있을지는 모르겠지만 일단 키스부터 시작하면 답이 나오겠지 하는 마음에서였다. 그녀도 나랑 비슷한 마음이었던 모양이다. 특별한 공간에서 하는 키스라서 그런가. 꽤나 자극적이었다. 나는 혀로 그녀의 입안 구석구석을 이리저리 마구 헤집는다. 혀를 마주 감기도 하고, 입술을 빨아들이기도 하고, 서로 뒤엉키는 혀의 움직임을 이끌어가기도 하면서 깊고 진한 키스를 나누자니 간만에 충동이 발광을 한다. SPARK March 2015 51 051~066 Erotic Essay.indd 51 2015. 1. 29. 오후 3: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