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에서 온 이대우 씨는 전날 밤에 35cm 월척을 낚았다.
슬금 올라와 옆으로 끌려간다. 턱걸이 월척이 낚였다. 추운
하다. 채비가 유속에 떠내려가기도 하지만 이 때 낚이는 붕
날씨지만 그래도 강붕어라 힘은 충분하다. 추운 날씨에 물
어의 씨알이 유독 굵다. 반면에 물살이 약해지는 조금 때에
낚시로 낚인 통통한 붕어를 보니 제 시즌 때 낚이는 붕어보
는 낚시하기는 편하지만 붕어 씨알이 잘고 마릿수 입질 빈도
다 더욱 값지다. 수로낚시의 특성이 그렇듯 여기서도 한 번
도 떨어진다. 내가 찾은 날은 조금 물때에 가까운 시기라 그
입질이 시작되면 동시다발적으로 입질을 들어온다.
런지 전반적으로 낚이는 붕어의 씨알이 턱걸이 월척급 이하
다.
사리 때 유속 빨라지면서 월척 입질
현지인의 말처럼 유속의 영향을 받는 것이 사실 같고 필자
의 경험으로도 바닷가 저수지나 수로 낚시 때 주로 민물 시
김해 현지꾼 말로는 낙동강 하구는 바다 물때의 영향을 받
간에 입질이 집중되는 경험을 한 적도 있듯 바다 물때의 영
는다. 물살이 빨라지는 사리 때에는 이곳 수로도 유속이 심
향을 받는 것을 알 수 있다. 어쩌면 물 속 붕어가 유속에 의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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