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안 광려천
조 행
365
1월 중순부터 호황
하룻밤 낚시에 월척 서너 마리는 기본
| 신동현 객원기자 |
광려천 가는 길
↑
대
남지나들목
김
녕
남지읍
구
천
창
창녕군
↑
˙
우강교차로
IC
남지읍사무소
1022
이룡교차로
삼랑
진→
낙동대교
함안군
낙동강
칠서면
중
5
부
내
산업단지
고
서
원
도
로
광려천 하류
내
창
속
겨울
1040
광려천
륙
↓
↓
칠북면
소랑교
치고는 며칠 따뜻한 날씨가 이어진 지난 2
바닥 턱이 진 부분을 노려라
월 7일 주말. 나는 경남 함안군 칠서면 이룡
리 주변을 흐르는 광려천을 찾았다. 2주 전부터 낚시를 해
바닥 사정을 먼저 읽고 나서 낚싯대 편성을 했다. 긴 대는
온 지인에게 몇 차례 전화가 왔고, 최근 호황 중이라는 곳이
5.5칸, 짧은 대는 4.6칸. 왼쪽으로는 긴대를 오른쪽으로는 짧
었다. 내가 광려천을 찾았을 때는 입소문이 꽤 퍼졌던지 많
은 대를 펴서 모두 8대를 깔았다.
은 꾼들이 몰려있었다.
광려천은 지난 연말부터 호황행진 중이었다. 그러다가 1
월 중순부터 최근까지는 마릿수와 씨알이 절정으로 치닫
광려천은 낙동강과 연결된 물줄기라 배스와 블루길이 많
다. 이 때문에 꾼들은 겨울에도 떡밥 미끼(글루텐)를 많이
사용한다.
고 있었다. 내가 자리한 곳은 광려천 하류의 소랑교 주변.
수심이 장난이 아니다. 평균 5m 전후. 전체적으로 수심이
성이 조과에 상당한 영향을 미친다는 점이다. 이번에도 예
깊다. 긴 대로 이곳저곳 수심을 찍어보니 4.8칸대 거리에 턱
외는 아니었다. 주변의 조황 소식에 나도 은근히 입질 기
이 있다. 조금 짧게 던지면 채비가 내려가고 길게 던지면 채
회를 기다리며 자리에서 집중했다. 아침 9시 이후 햇살이
비가 들어가지 않는 것으로 봐서 바닥에 턱이 져 있는 듯하
수면에 퍼지면서 조황은 더욱 살아난다. 주로 낚이는 씨알
다. 턱의 높이는 1m 전후. 나는 수중턱이 끝나는 곳의 수심
은 턱걸이 전후 급인 29~32cm가 주종이다. 그러다가 가끔
이 깊어지는 곳을 공략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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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안권 수로낚시에서 꼭 알아야 하는 것은 채비의 예민
35cm급 월척이 낚이고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