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D1523_월간 낚시21 년 월호_new 00 2015 | Page 103

안도 남쪽 기차바위에서 경기 중인 선수들. 초속 10m가 넘는 북서풍에 쉽지 않은 경기를 치렀다. 지 초속 10m가 넘는 강한 바람과 맞서 힘든 경기를 펼쳐야 했다. 박동수 회장이 개회식 때 선수들 에게 선전을 당부하고 있다. 기상 조건으로 인해 경기는 외해와 마주한 직벽에 내린 선수보다 홈통이 나 만 안쪽 자리에 내린 선수들에게 유 리한 상황으로 진행됐다. 육지로 둘러 싸여 바람을 피할 수 있는데다 바람이 심한 날은 상대적으로 잔잔한 만 안쪽 으로 감성돔이 움직이는 경향이 있기 때문. 그 대표적인 포인트가 바로 안도 백금만이다. 이곳에 내린 김성일 선수 는 포인트의 이점을 그대로 살렸다. 김 성일 선수는 “처음에 내리고 싶었던 자 리가 아니어서 약간 실망했지만 포인 트를 둘러본 후 ‘오늘은 무조건 원투’라 고 판단했다”고 말했다. 김성일 선수는 전유동 낚시로 원투 전용 19g짜리 B찌 를 사용해 바람을 이기고 마음먹은 지 점으로 채비를 날려보냈다. 그리고 다 른 선수들보다 월등한 조과를 손에 넣 을 수 있었다. 6개 선단에 각각 배정된 선수들은 금오도, 안도, 연도 일원에서 경기를 진행했다. 1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