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D1468 SPARK 년 월호_new 00 2014 | Page 24

E NUD LLERY AN GA ORE K Hyun Jeong 가을을 기다리는 여심 그녀의 몸이 농익어간다. 수확의 계절 가을이 머지않았다는 신호다. 아니 어쩌면 벌써 우리 곁에 와있는지도. 오곡이 익어가는 것만큼 알차게 영근 그녀의 알몸 위엔 이미 가을이 머무른다. 그녀의 가을은 찬란하다. 24 October 2014 SPARK 024~033 Korea.indd 24 2014. 9. 1. 오전 11:5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