느낌. 나는 뜨거운 숨결을 토하며 입을 열었다.
안 그녀의 볼을 쓰다듬으며 나는 그녀의 기분을 풀어주려고
“너무 뜨거워. 너무 좋아.”
하고 있었다. 이미 결합된 이상 서두를 필요는 없다고 느꼈다.
“몰라. 아파. 이제 끝난 거야? 흐윽.”
이미 나와 은영은 깊숙이 결합되어있었다. 고통이 잦아들 때까
은영은 울음이 섞인 목소리로 말했다. 나는 한손을 들어 그
지 기다리며 서로의 호흡을 느끼며 은영의 꽃잎을 천천히 맛
녀의 머리와 목을 쓰다듬으며 말했다.
보는 것도 나쁘지 않았다. 또다시 멈춘 채 시간이 지나자 어느
“아직. 이제 넣기만 한 거야. 많이 아프니?”
정도 은영의 표정이 평안해지는 것이 느껴졌다. 간간히 미간사
“몰라. 이렇게 아픈 건지 몰랐어. 그냥 이렇게만 있음 안 되
이에 주름이 잡히기도 했지만 아까처럼 고통에 찡그리는 정도
는 거지?”
는 아니었다. 가만히 그녀 안에 들어가 있는 물건에 힘을 주었
은영은 빼달라고 말하고 싶었지만 이젠 그럴 수 없다는 것도
다. 아까보단 확실히 표정이 나아진 그녀의 얼굴을 보았기에
알고 있었다. 온몸이 부서지는 듯한 아픔 속에서도 긴 시간 자
장난을 치고 싶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