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 혀로 애무하는 것은 의도와는 달리 오히려 성
감을 떨어뜨릴 수도 있다. 섹스를 하는 여자는 시
각뿐만 아니라 촉각으로도 충분히 확인하고 싶은
본능적인 욕구를 가지고 있기 때문에 손가락이나
혀만의 접촉으로는 이러한 욕구가 충족되지 않기
때문이다. 손잡기를 예로 들어보자. 사랑하는 남
녀가 손을 잡을 때는 손끝만을 잡지 않고 손바닥
전체로 상대방의 손을 싸서 잡는다. 왜 그럴까. 그
건 상대와 전면적으로 만나기 때문에 심리적으로
안정을 얻을 수 있기 때문이다. 섹스 역시 마찬가
지다. 처음 시작은 그녀를 꼭 안아주는 것에서부
터 시작하라는 것이다. 온몸이 함께 부딪치는 포
옹은 그녀를 제대로 된 출발선상에 올려놓는 시
발점이 됨을 명심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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몸과 마음을 여는 손의 따스함
전희 시 가장 먼저 애무하는 곳은 주로 여성의 상
반신이다. 시작하자마자 다짜고짜 그녀의 그곳으
로 손이 간다면 본능적인 거부감이 들 수도 있음
을 숙지한다면 당연한 수순이다. 서두르지 않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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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에 대한 애무는 유방 애무의 전희
남자의 손길을 통해 여자는 마음의 안정감을 찾
할 점도 있다. 흥분도에 따라 자극의 강약을 조절
을 수 있다. 따라서 앞서 언급한 것처럼 포옹을 한
해야 한다는 것. 처음에 머리를 약하게 쓰다듬고
홀대받기 쉬운 등은 감춰진 성감 포인트. 자신의
상태에서 상반신으로부터 애무의 손길을 이어나
어느 정도 성감이 높아지면 손바닥으로 약간 강
손이 미치기 어려운 부위로 손이나 손가락에 의해
가는 것이 좋다. 몸 위쪽으로부터 점점 아래 부분
하게 두피를 문지르는 식으로 애무 방법을 바꾸
서 터치당하는 기회가 거의 없다. 그만큼 무방비
으로 애무해가는 이유가 바로 이것이다. 게다가
는 것이 효과적이다.
장소이므로 외부로부터 몸을 지키기 위해 자극에
상반신을 애무하면 긴장을 풀고 다음에 올 애무
에 대한 기대가 커져서 흥분이 커지게 된다. 이때
민감해져 있다. 사정이 이렇다보니 이성의 손이 닿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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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에서 목덜미에 이르는 어택 라인
는다는 것 자체가 큰 자극이 된다. 실제로 등을 터
손바닥 전체로 다정하게 쓰다듬는 것이 가장 좋
그녀의 귀 옆 머리털을 쥐는 애무 방법에 대해 아
치하면 몹시 간지럽다. 몸을 뒤틀고 괴로워하는
다. 의학적으로 손바닥의 따스함은 모세혈관의
는가? 이 애무법은 극히 감도가 높은 부분을 자
경우도 있다. 극히 민감하여 평소에 터치된 경험
팽창을 촉진하고 감각을 높이는 동시에 상대방을
극하는 것이다. 물론 끌어당길 때는 가볍게 해야
이 없는 만큼 이곳에서 느껴지는 자극이 몹시 신
안심시키는 심리적인 효과가 있기 때문이다. 때문
한다. 애무 방법은 귀의 위쪽부터 목덜미, 목덜미
선하게 다가온다. 여성을 뒤로 향하게 하여 무릎
에 애무는 갑자기 혀와 손가락을 쓰지 말고 손바
로부터 후두부의 머리털이 난 언저리 부분을 자
위에 앉히고 주먹으로 등을 두들긴다. 배후에 사
닥 전체를 사용하는 것이 좋다.
극하는 것. 이 부분은 솜털이 많은데 솜털은 그
람이 있으면 불안한 마음이 들지만 성교 시에 배
뿌리 밑에 민감한 감각 수용기를 갖추고 있기 때
후에서 등을 애무하면 공격하는 방법이 보이지 않
문에 극히 민감한 부분이라는 데서 착상한 것이
아 흥분을 더욱 높이게 되는 효과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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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무의 출발 알리는 머리 터치
머리는 남성의 성적 욕망을 자극하는 부분이면서
다. 귀 위 머리카락을 끌어당기면 그 부분의 두피
이때 등의 아래 부분을 애무하는 것이 효율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