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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ON SENSE 애널 섹스에 관한 우리의 충고 섹스에 관한 한 그 어느 곳보다 개방적인 남자들 간의 술자리에서조차 언급되기 힘든 행위가 있다 면 그건 단연코 애널 섹스일 것이다. 그걸 해봤다는 사람은 고사하고 해보고 싶다는 사람조차 찾기 힘든 분위기니 말이다. 그러나 속마음은 그게 아닐 것이다. 일단 나부터도 꼭 한 번 해보고 싶은 일 이니까. 그러나 그게 쉽지는 않다. 웬만한 여자라면, 특히 대한민국 여자라면 억만금을 준다 해도 싫다고 할 테니까. 그게 그렇게 터부시 되어야 할 일일까. 알고 나면 또 다른 세상이 있는 것 같은데. 정말 애널 섹스는 그렇게도 지저분한 일일까. 어 쩌면 그는 편견인지도 모른다. 고정관념을 버리면 세상은 달라지게 마련이다. 무턱대고 그 생각을 바꾸라는 말은 아니다. 어차피 섹스란 건 개인의 기호에 따라 달라지는 일이다. 애널 섹스를 할 수 도, 혹은 안 할 수도 있다. 단지 무조건 나쁘다는 생각만은 하지 말았으면 하는 바람에서 드리는 말이다. 그래서 찾아보았다. 애널 섹스를 겪어본 사람 자 고로 항문은 더러움을 대변하는 가장 대표 금이 가고 있음이 느껴진다. 왜냐고? 사람들의 생 들은 그에 대해 어떤 생각을 가지고 있는지, 또 그 적인 신체 기관이었다. 오죽하면 욕으로 쓰 각이 바뀐 것도 있지만 근본적으론 항문이란 곳 들은 어떤 사항을 주의 깊게 고려했는지를 말이 일까. 우리가 잘 알고 있는 영어 중 하나가 이 그냥 버려두기에는 너무나도 아까운 존재였기 다. 그것까지 보고 나면 당신의 판단에 조금은 객 ‘assholes(항문의 속어)’인 것만 봐도 그렇다. 하 때문일 것이다. 냉정하게 말해서 민감하고 예민한 관적인 기준이 생기지 않을까. 다 보고 나서도 ‘이 긴 우리도 ‘똥구멍이나 빨아’ 따위를 욕으로 쓰고 세포로 이루어진 항문 그 자체는 그 어떤 신체부 건 아니다’ 싶은 사람이라면 당신의 선택은 옳다. 있는 형편이니 굳이 미국애들 같고 그럴 건 없지 위보다 뛰어난 섹스기관 아니었던가. 그러나 최소한의 이해는 생기지 않을까. 진리란 건 세월의 흐름에 따라 변하는 것이니까. 싶다. 생각만 해도 더러운 항문이다 보니 이를 섹 스에 연계시킨다는 건 더더욱 어불성설이다. 보통 누구나 애널 섹스를 할 수 있다 사람들에게 애널 섹스에 대해 물어보면 십중팔구 보통 사람들이 애널 섹스를 꺼리는 이유는 크게 윤활제는 반드시 준비하자 는 ‘동성애자들이나 즐기는 변태적인 성행위’라고 두 가지이다. 첫째는 애널 섹스 자체를 더럽고 혐 처음으로 항문섹스를 했을 때 우리는 그 행위에 말할 것이다. 오스러운 행위로 여겨 금기시하기 때문이고, 두 관해 아무런 정보도, 어떤 합의도 없었다. 그건 당연하다. 이 사회에서 애널 섹스는 금기 그 자 번째는 항문에 이물질이 들어오는 것 자체를 두 실로 우연하고도 돌발적인 행위였으니까. 사실은 체였으니까. 그러나 언제부턴가 그 금기에 서서히 려워하기 때문이다. 그러나 냉정하게 생각해보자. 그랬다. 후배위 자세에서 그녀의 그곳에 삽입하려 22 June 2014 SPARK 022~023 Common Sense.indd 22 2014. 4. 28. 오후 1:5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