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진의 입에서도 거친 숨소리와 함께 신음 소리가 퍼져 나왔다. 미희 또한 철진의
움직임에맞춰신음소리를흘리고있었다.
“아...”
그녀가외마디신음소리를내며감았던눈을뜨고는철진의팔을움켜잡았다. 이제
더이상은 못 버틸 거란 신호였다. 사정은 철진도 다르지 않았다. 시뻘건용광로의 쇳
물이 끓어 넘치듯 철진 역시 폭발 일보 직전이었기 때문이었다. 철진은 재빨리 그녀
의보지에서 자지를 꺼냈다. 한번.. 두번.. 철진의 자지 끝에서하얀정액이뿜어져나
와 그녀의 배꼽과 배 위로 날아갔다. 날아가는 정액이 슬로비디오처럼 보이는 순간,
철진은 그녀의 위로 몸을 포개었다. 포개진 두 사람의 몸 사이로 흘러내리는 철진의
정액. 철진의배에도끈적거리는정액의느낌이고스란히느껴졌다.
잠시 시간이 흐른 후 그녀를 껴안고 키스를 하는 철진. 그 순간에도 그녀의 아랫배
에 포개어진 철진의 물건은 남아있는 정액을 그녀의 배 위에 토해내고 있었다. 사정
후의 나른함이 이토록 감미로울 줄 그 누가 알겠는가. 둘은 그 순간을 영원히 만끽하
기라도 할 양으로 가만히 누워있었다. 그러다 그녀가 눈을 뜨고 철진을 바라보다 이
내 다시 눈을 감고 부끄러운 듯 고개를 옆으로 돌렸다. 철진은 그녀의 얼굴을 돌려서
그녀의 입술에 부드럽게 키스를 했다. 그리고는 침대 옆에 놓인 휴지를 꺼내어 그녀
의 배에 쏟아낸 자신의 정액을 닦아주었다. 미희는 눈을 감고 아무런 움직임도 보이
지 않았다. 정액을 다 닦고 난 후 다시 한번 그녀를 껴안았다. 미희도 팔을 벌려 철진
을 껴안았다. 따뜻함이 둘 사이에 흘렀다. 그렇게 서로의 눈을 바라보고 있을 즈음,
밖에서문여는 소리가 들려왔다. 민수와 경아가 들어온 모양이었다. 그말은 곧그들
이 옷을 입고 나가봐야 한다는 말이었다. 흐트러진 머리를 정돈하고 옷을 갖춰 입고
서 방을 나섰다. 거실에는 예상대로 민수와 경아가 와있었다. 그들의 얼굴에 핀 홍조
로 봐선 그들 역시 우리처럼 사랑을 나누었음이 분명했다. 미희와 눈을 마주친 경아
의얼굴에웃음이피어오른다. 경아역시황홀한순간을보냈음을말해주는웃음이었
다. 이렇게한여름밤의꿈이피어난다. 뒤따라나오던철진이이정적을깨듯큰소리
로외친다.
“이젠우리가나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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