택시를 잡았다. 택시를 잡자 미연을 먼저 태운 그가 옆자리에 앉았다.“미안해요. 억
지 부려서.”
“아니에요. 대신 지저분한 건 각오하셔야 합니다.”별 말없이 가는 동안
옆에 앉은 그에게 묘한 푸근함과 함께 예의 그 멍해지는 느낌이 피어오른다. 미연은
자꾸만 그가 편해졌다. 아파트에서 200여 미터 남짓에 있는 그의 작업실은 생각보
다크고깔끔했다. 별말없이암실준비를마친그가미연을암실로안내했다. 빨간색
등이 켜지고 그가 확대기에 필름을 넣는 동안 눈은 점점 실내분위기에 적응이 되어
갔다. 확대기앞의자에미연을앉힌진석은확대기사용방법을알려준다. 그녀의등
뒤에 바짝 다가선 그의 말이 계속해서 귓바퀴를 맴돌았고 미연의 멍한 느낌은 점점
더 커져 몸이 마비되는 것만 같았다. 그래서였나, 그의 숨결도 점점 거칠어져갔다.
“이렇게트리밍하시려면서서보셔야해요. 얼굴을바짝대고눈금을...”
그녀의 허리를 두 손으로 움켜쥐고 일으켜 세운 진석은 의자를 옆으로 밀어냈다.
엘리베이터에서올려주던허리춤의손길이생각나자미연의몸이가늘게떨려왔다.
눈가가 점점 붉어지는 기분에 눈을 감은 미연의 볼에 그가 얼굴을 바짝 들이대며 볼
을 부빈다. 미연이 부드러운 엉덩이를 누르는 묵직함을 느끼는 사이 진석의 양손이
치마 속으로 들어와 팬티의 양쪽을 잡고 내렸다.“아..”머리 속은 완전히 굳어갔고
미연의입에서의미없는뜨거운한숨이흘러나왔다.
“떨고 있군요...”지퍼 내려가는 소리와 함께 그의 가슴이 미연의 등을 눌러왔다.
그의 상체는 여전히 그녀의 등위에서 그녀를 누른 채 눈을 감은 미연의 머릿결을 쓰
다듬는다. 무언가가 허벅지 사이에 닿았다. 너무 뜨거워 미연은 예민한 허벅지 안쪽
이델것만같았다. 부드럽고둥근불덩이는그의손에쥐어진채 미연의번들거리는
꽃잎을 휘감으며 밀려온다. 진석은 그대로 엉덩이를 천천히 앞으로 밀어갔다. 미연
의 꽃잎이 쪼개지고 너무도 부드럽게 밀려들어갔다. 빡빡한 압박감이 미연의 질을
계속해서 벌려놓는다. 미연은 뜨겁게 밀고 들어오는 그의 피니스를 받으며 숨도 쉬
지 못한 채 입을 벌렸다. 그녀의 고운 눈가가 번지는 쾌감으로 찌푸려지고 있었다.
미연은 손을 뒤로 돌려 자신에게 밀려드는 뜨거움을 만져보았다. 끓는 용암이 이럴
까싶을정도로빨갛게달구어져있었다.
“허. 헉.”
“완전히 붙었어요 우리..”
“하아....”조금은 음탕스레 들리는 그의 말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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