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라는 것 때문일까? 복잡한 마음속에서도 아주 분명한 것은 그런 아내를 통해 여
태 느껴보지 못했던 아주 강렬하고 자극적인 흥분을 경험하고 있다는 사실이었다.
아내는 어느새 겉옷을 모두 벗어버리고 속옷만 입은 채 그의 앞에 서있었다. 그런
데 아내의 속옷이 나를 한 번 더 놀라게 만들었다. 아내는 내 앞에서도 입지 않았던
아주 야한 속옷을 입고 있었다. 망사로 된 브래지어와 팬티, 그리고 레이스가 달린
밴드 스타킹과 가터벨트. 어쩌면 아내는 지금의 이 순간을 예상하고 일부러 그런 속
옷을 차려 입고 나온 것인지도 몰랐다. 아니, 그런 것이 분명했다.
집에서 아내의 알몸을 볼 때는 더 이상 매력적이라 느껴지지 않았었는데 아내가
다른 남자의 앞에서 그런 모습으로 서있으니 이상하게도 무척 매력적으로 보이고 있
었다. 참으로 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