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길을 느끼면서 나 역시도 녀석의 민감한 곳을 자극해주고 있는 셈이었다. 더 이상
참을 수가 없었다. 청바지 속에 감춰져 있는 녀석의 물건을 확인하고 싶었다.
나는 몸을 일으키며 그를 잡아끌었다. 그리고 녀석을 침대에 눕힌 뒤 위로 올라가
바지를 풀어냈다. 지퍼를 내리고 바지를 끌어내리자 타이트하게 붙은 삼각팬티가 드
러났고 팬티 속에서 잔뜩 발기된 물건이 불룩하게 솟아 오른 채 선명하게 윤곽을 드
러내고 있었다. 그 윤곽만으로도 녀석이 얼마나 흥분하고 있는지 짐작할 수 있었다.
곧바로 녀석의 팬티를 끌어 내렸다. 순간 육중한 녀석의 물건이 튕겨 오르듯 모습을
드러내며 뻣뻣하게 고개를 쳐들었다. 마치 작은 몽둥이 같은 느낌이 들 정도로 엄청
나게 큰 물건이었다. 화류계 생활 5년 동안 본 물건 중 세손가락 안에 들만큼 큰 물건
이었다. 게다가 딱딱하기까지.
그 육중하고 커다란 물건은 나를 매료시키고 있었다. 정말 못 말린다. 물건이 작고
큰 게 무슨 상관이람. 그래도 이왕이면 큰 게 낫겠지 싶었다. 아무래도 난 야한 여자
인가 보다. 그래서 이 일을 하고 있는 걸까? 이제 녀석도 나처럼 알몸이 되어 버린 것
이었다. 나는 침대 위에 떨어져 있는 오일병을 들어 내 손에 듬뿍 짜내고는 두 손으로
비벼댔다. 그리고 마치 소중한 보물을 만지듯 두 손으로 녀석의 물건을 감싸주었다.
“허억…….”
녀석은 힘겨운 신음을 내뱉으며 눈을 감았다. 나는 그 신비로운 물건을 아주 부드
럽게 만져주며 녀석을 자극하기 시작했다. 녀석의 물건은 너무나 단단했고, 불처럼
뜨거웠다. 줄기를 따라 굵은 힘줄을 드러낸 녀석의 물건은 가게에 온 손님들에게서
는 느낄 수 없는 강렬한 힘을 발산하고 있었다. 그런 물건이 내 몸 속으로 들어온다면
강렬한 쾌감에 미쳐 버릴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들었다. 한 손으로 감싸 쥐어도 반이
나 남을 정도로 큰 녀석의 물건은 나를 설레게 만들었다. 나는 최대한 부드러운 손길
로 녀석의 물건을 애무하기 시작했다. 젊은 남자의 힘이 느껴지는 그 단단한 물건은
나로 하여금 불같은 욕정을 느끼게 만들고 있었다.
오일이 잔뜩 묻은 손이 미끄러지듯 오르내리며 물건을 자극해주는 동안 녀석은 거
친 숨을 내뿜으며 한 마리 야수처럼 거칠게 헐떡거리고 있었다. 난 그런 거친 느낌이
좋았다. 나의 육체를 원하는 거친 남자의 손길을 느끼고 싶었다. 녀석의 다리 사이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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