졌다. 그런 만큼 그녀의 육체 또한 뜨겁게 달아오르기 시작했다. 자극이 이어지는 동
안 그 작은 구멍에서는 쉴 새 없이 애액이 흘러내렸다. 마치 샘물이 흐르듯 줄줄 흘러
내리는 투명한 느낌의 애액은 항문 줄기를 타고 흘러내리며 그녀를 음탕한 여자로 만
들어 놓았다. 엄지손가락에 힘을 주어 클리토리스를 짓누르면서 빙글빙글 돌려댔다.
그러는 동안 그녀의 엉덩이가 들썩거리며 그 자극에 반응했다.
“흐응. 흐응… 어서…….”
클리토리스를 자극하던 엄지손가락이 아래쪽으로 미끄러지듯이 내려가더니 미연
의 구멍 속으로 파고들었다.
“흐읍.”
미연은 짜릿한 쾌감을 느끼며 경련을 일으키듯 몸을 떨었다. 언제나 그랬듯 만족스
러운 느낌이었다. 나는 질 속 깊숙이 넣은 엄지손가락을 천천히 움직이며 펌프질을
시작했다. 손가락을 천천히 움직이며 질 속을 드나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