볼락구이. 집에서 가스 불에 구워도 굉장히 맛있다.
③ 천혜의 입맛 | 예로부터 다른 고기는 잡어 취급하는 찌낚
시 꾼들도 볼락만큼은 한 수 접어주는, 대접받는 고기다. 부산의
해운대와 광안리 근처에는 볼락구이 전문점이 있을 정도다. 이
런 곳에서는 볼락 한 마리, 한 마리를 정성껏 숯불에 구워 주인
아주머니가 테이블위에서 해체를 해준다. 지느러미, 뼈, 내장 등
하나도 버리지 말고 다 먹으라고 설명까지 덧붙인다. 그 맛이 일
품이기도 하지만 사악한 가격을 생각한다면 다 먹어야 덜 아까
울 정도로 굉장히 비싸다.
2. 볼락 루어낚시 장비
① 릴 | 볼락 전용으로 1000번대의 작은 릴이 출시되고 있다.
그 나름의 장점(천천히 감을 수 있는)도 있지만 바다루어낚시에
서 주로 쓰는 2500번대의 릴을 범용으로 써도 충분하다.
② 라인 | 합사 0.1호 ~1.5호까지 다양하게 쓰인다. 가벼운 지
그헤드 게임에는 아주 가는 카본 줄을 쓰기도하고, 던질찌를 쓰
는 원투형 낚시에는 가는 합사를, 몰밭을 직접 노리는 헤비커버
낚시에는 1.5호 정도의 굵은 합사를 쓰기도 한다.
③ 로드(솔리드 팁 vs 튜블러 팁) | 1~2g 정도의 가벼운 루어
를 멀리 캐스팅하기 위해서는 끝이 부드러운 솔리드 팁을, 10g
내외의 비교적 무거운 채비를 주로 쓴다면 튜블러 팁을 사용한
다. 던질찌같은 캐스팅 볼을 쓴다면 튜블러 팁을, 지그헤드나 메
여밭에서의 밤 볼락낚시. 카약을 타고 확인해 보니 수심 1m 이내의 여밭이
100미터 이상 펼쳐지는 곳이다.
탈지그 등 루어를 직접 라인에 묶는다면 솔리드 팁이 좋다.
3. 포인트별 채비 및 낚시요령
① 갯바위 | 낮에는 좀 힘들다. 낮에는 볼락이 스트럭처에 숨
어있다 눈 바로 위에서 움직이는 것만 공격하는 느낌이라 수심
이 얕은 곳에서는 볼락에게 어필하기 힘들다.
이 때문에 갯바위에서는 밤낚시를 한다. 주 채비는 던질찌 채
비다. 지그헤드나 미노우, 메탈지그 등을 써도 괜찮지만 탐색범
위에서 차이가 많이 나므로 던질찌 채비를 쓰는 것이 효과적이
다.
먼저 조류의 방향을 확인한 다음 조류가 흐르는 방향으로 캐
스팅 한다. 던질찌와 채비가 조류를 거슬러 오도록 천천히 감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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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1 02
01 던질찌의 종류와 특징. 무게별, 침강속도별로 몇 가지를 준비하면 다양한 환
경에서 쉽게 응용할 수 있다. 가장 왼쪽이 일반적인 던질찌이다. 이 형태는 목줄
이 원줄 위로 올라타는 단점이 있어 빨대를 이용해 개선한 것이 두 번째와 세 번째
사진이다. 가장 오른쪽에 있는 제품은 완전히 바닥을 더듬을 때 사용하는 제품이
다.
02 던질찌용 맨 바늘. 수심이나 조류에 따라 조개봉돌을 가감하여 사용하면 다
양한 작전을 구사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