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식장 인근 어초에서도 굵은 볼락이 잘 낚인다.
이나 보리 누름기인 봄으로 친다.
민물새우, 크릴을 미끼로 써도
무방하다.
내만 양식장과 인공어초가 포인트 몇 번 줄을 태우고 나자 갑
아직 동이 트지 않은 새벽. 포인트에 자기 비가 쏟아졌다. 가뭄에는
도착한 배는 속도를 줄인다. 매서운 바 기쁜 비지만 낚시, 특히 외줄
람에도 선실로 들어가지 않고 채비 관 낚시에서 비는 반가운 손님이
리에 여념이 없던 꾼들. ‘삐잇’하는 선 아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배
장의 신호에 일제히 채비를 내린다. 마 위의 꾼들은 그 자리에서 꿈
치 제식훈련이 잘 된 군인들처럼 한 치
의 망설임이 없다.
쩍도 하지 않고 낚시를 계속한
미끼를 꿰거나 채비를 할 때 가지바늘이 엉키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스펀지에 바늘을 꽂아 준비한다.
인공어초 위를 지나면 뱃머리부터
다. 방수 소재의 낚시복을 입
기도 했거니와, 무엇보다도 조
입질이 들어온다. 옆에서 보기에도 확연히 드러날 정도로 낚싯 황이 좋기 때문에 한 마리라도 더 많이 낚으려는 욕심이 있는 것
대가 요동을 친다. 한 마리, 두 마리, 세 마리…. 바늘 열 개가 모 이다.
자랄 정도로 폭발적인 입질이다. 요령 있는 꾼들은 바늘에 걸린 다행히도 비는 날이 밝으면서 잦아들었다. 비가 오는 와중에
고기가 늘어날수록 낚싯대를 서서히 위로 들어주며 혹시나 있 도 열심히 낚시를 한 덕에 배에 탄 꾼들 모두 낚을 만큼 낚았다.
을 밑걸림을 피할 줄 안다. 선장은 날이 밝자 마자 볼락이 있을 만한 어초를 찾아 이동한다.
외줄낚시는 원래 밝은 낮에 주로 즐기지만 해 뜨기 직전에도
입질은 활발하다. 다만 야광 효과를 가지고 있는 청갯지렁이 미 열기와 볼락 한 쿨러로 겨울양식 장만
끼를 길게 꿰어 주는 것이 요령이다. 낮이 밝으면 오징어 살이나 아무리 어초가 많다 해도 모든 어초에 고기가 모여 있는 건 아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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