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y first Magazine SPARK 2018.04_new | Page 21

된다. 대표적인 게 섹스를 하는 시간에 관한 것이 의도적으로 짧게 하는 섹스 최적인 이 체위는 그 특성상 여자의 그곳이 한껏 다. 대부분의 남자들은 오래 해야 더 많이 즐거워 살다 보면 알게 된다. 때로는 시간이 펑펑 남아돌 조여진 자세일 뿐 아니라 손으로 여자의 클리토리 진다고 믿는데, 여자인 내 입장에서는 참 수긍하 아 하루 종일 섹스를 해도 괜찮지만 어디 사는 게 스를 자극할 수 있어 짧은 시간 내에 큰 효과를 기 힘든 부분이다. 들어봐. 그럴까. 특히 하루 24시간이 안타까운 대한민국 얻을 수 있다. 덤으로 스릴은 보너스로 제공된다. 누구나 섹스를 할 때 자신이 얼마나 빨리 오르 에서 사는 우리들은 그런 호사를 누릴 기회가 많 ▶좌위- 이 역시 일반적인 공간이 아닌 곳에서 가즘에 도달하는지에 대해 생각해본 적이 있을 지 않다. 자연히 섹스에 투자할 시간이 모자랄 밖 활용된다. 당신의 차라거나 사무실에서 하는 경 것이다. 내 경우 오래하는 것보다 격렬하게 적당 에. 그럴 때라면 짧은 시간에 누리는 섹스를 해보 우다. 남자가 의자나 책상에 앉고 그 위로 여자가 히 하는 게 좋다. 정확히 몇 분이 적당한 것인지 는 것도 좋지 않을까. 꼭 시간만의 문제는 아니다. 올라타는 자세인 까닭이다. 이건 남성보다는 여 는 모르겠지만 경험에 비추어 말하자면 오히려 짧 매번 피곤에 휩싸일 수밖에 없는 우리들 아닌가. 성을 우선 배려한 포지션으로 여성이 주도권을 가 게 하는 것을 좋아한다고 해야겠다. 달리기에 비 그러니 몸에 무리가 가지 않게 후딱 하는 섹스가 지고 행위를 할 수 있어 그녀가 빨리 절정을 느끼 유하자면 난 100미터 달리기 선수. 나는 이런 내 좋지 않을까 하는 배려도 있는 것이다. 짧게 하더 게 해준다. 특히 자신이 강도를 조절할 수 있어 더 취향을 상대에게도 미리 말해둔다. 괜히 오래도 라도 충분히 즐거움을 느낄 수 있는 섹스를 알아 그런 면이 있다. 록 힘들일 필요가 없다고 알려주는 것이다. 보는 이유다. 여기서는 체위 위주로 고찰해보겠 남자들이 섹스 시간을 늘리려 하는 건 따지고 다. 당근 애무는 최소한도로 줄이고 후희는 다음 보면 배려심에서 나온 것이다. 애정도가 높기 때 스 하는 것이 얼마나 피곤한 일인지 겪어본 사람 섹스로 미루는 센스 정도는 필수적으로 챙길 것. 문에 일부러 시간을 늘 리려 애쓰고 또한 테크닉 은 다 알 것이다. 단거리 선수와 장거리 선수가 함 ▶후배위- 여러 연구를 통해 본 최상의 숏타임 이 좋아서 그렇게 된다고 생각하는 탓이다. 어느 께 달리는 것을 상상하면 된다. 꼭 나만 그런 건 섹스 포지션은 단연코 후배위다. 이 체위라면 가 정도는 사실이다. 길거리에서 만난 여자에게 오랜 아니다. 대체로 여자들은 너무 오래하는 남자와 장 짧은 시간 내에 절정에 이를 수 있기 때문이다. 시간 공을 들일 이유도 없고 굳이 그녀의 오르가 의 섹스는 정말 힘들고 때론 지겹다고 느끼기 때 체위 특성상 깊은 삽입이 가능하고 여자의 지스 즘에 신경을 쓸 필요는 없으니 말이다. 그래서 오 문이다. 친구 중 하나도 이런 고민을 토로한 바 있 팟을 공략하는데 이보다 좋은 체위는 없다. 하얗 래 하는 거라 주장하는 남자들에게 전한다. 안 그 다. 그 친구는 꽤 빨리 오르는 타입인데 남자들이 게 피어오른 엉덩이를 보며 터프하고 재빠르게 절 래도 된다. 세상엔 조루인 남자도 있고 조루인 여 이걸 알아주지 않더란 것이다. 자신은 이미 끝나 정에 올라보자. 자도 있다. 그곳이 민감한 여자도 있고 둔감한 여 서 그리 큰 감흥이 없는데 남자들은 아직이라며 ▶입위- 해본 사람은 알 거다. 이 체위를 선택하 자도 있다. 그러니 상대에 따라 전략을 달리 하면 보채니 괴롭다는 것. 그러면서도 자신들은 시간 는 이유가 무언지. 정상적인 섹스 공간을 확보하 될 일이다. 빨리 끝나는 여자에게 오래 한다고 칭 을 늘리며 노력했다면서 공치사를 한다는 거다. 지 못했을 때, 예를 들면 화장실이나 건물 비상구 찬 받을 건 아니잖은가. 섹스는 그때그때 다른 거 왜 이러는 걸까. 등등 섹스 하지 말라는 곳에서 주로 하는 체위 아 다. 시간 따위에 얽매이지 말고 그날의 느낌에 집 닌가. 특히 화장실 같이 개방된 장소에서 하기에 중하기 바라는 이유다. 자신과 절정 타이밍이 맞지 않는 파트너와 섹 진심으로 충고하는데 오래 한다고 좋은 건 아 니다. 주제를 삽입이란 포인트에 국한시키면 더 더욱 그렇다. 애무를 오래 하는 건 웬만한 여자 들도 좋아한다. 오히려 그 노력에 감동받을 소지 도 다분하다. 그러나 삽입 후 20분, 30분 이러 면 정말 곤란하다. 그 정도 되면 아래도 아파오 기 마련이다. 계속 젖어있지도 않을뿐더러 젖었 다 해도 시간이 지나면서 마르는 게 여자의 몸이 기 때문이다. 그러니 남자들아, 제발 적당히 좀 해라. 이런 방법을 권하고 싶다. 여자들은 전희 과정 이 어떤지에 따라 더 흥분하기도 덜 흥분하기도 하는데, 더 흥분한 상태에서 달리기, 즉 삽입을 시작하면 더 일찍 절정에 다다를 확률이 높아진 다. 그러니 여자를 최대한 흥분시킨 후 달리기를 시작하라고 말하고 싶다. 여자가 좋아하는 전희 가 어떤 것인지 알아내는 것은 당연히 남자의 몫. 그녀에게 물어보는 게 빠르겠지. 눈치 빠른 사람 이라면 그녀의 눈빛과 몸의 움직임을 보며 그녀가 뭘 좋아하는지 금방 파악하게 될 거야. SPARK April 2018 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