억눌린 듯한 비명은 내 욕망을 한층 자극했다.
힘이 빠진 채 떨고 있는 소영에게서 떨어진 그는 콘돔을 찾아 어느덧 크게 성나있는
자신의 물건에 끼웠다. 우뚝 솟은 물건은 주인의 덩치에 맞게 엄청나게 컸다.
길이도 길이거니와 흡사 갓난아기의 주먹만 해 보이는 귀두의 모습에 나도 모르게 침을 꼴깍 삼켰다.
저 난폭한 물건이 소영의 안에 들어간다는 생각에 나는 묘한 기대감과
조바심이 섞인 눈으로 소영을 바라보았다. 그는 소영에게 다가가 자신의 물건으로
소영의 입구를 살짝살짝 누르며 음부를 문질렀다.
확실히 느끼고 있었다. 남자 또한 이를 눈치 챘는지 입으로 애
무하며 조금씩 아래로 내려갔다. 소영의 가슴에서 배로, 그리고
거기까지. 처음으로 소영의 입에서 온전한 문장이 토해졌다.
이미 어떤 도움도 되지 않았다.
“아흑, 안 돼. 흐응.”
어느 순간 소영의 허리가 들려져 올라갔다. 소영은 평소보
“부끄러워요.” 다 길게 절정을 맞이하고 있었다. 들려져 올라간 허리는 한동
“괜찮아요.” 안 그 상태로 경련을 계속했다. 한동안 소영을 지켜보던 남자
그는 소영의 손을 치우고는 소영의 다리를 살짝 벌리며 얼굴 는 다시 소영의 사타구니 사이에 얼굴을 파묻었다. 소영의 음
을 파묻었다. 잠시 보인 소영의 그곳은 이미 젖어있었다. 소영 부가 외간 남자에 의해 벌어지고 소영의 클리토리스는 그의 혀
의 음부에 마치 키스라도 하듯 입술이 닿았다. 그리고 천천히 에 의해 살살 굴려졌다. 소영이 허리를 다른 곳으로 돌리려하
혀를 움직이며 상냥하게 소영을 애무해나간다. 소영은 자신의 자 우람한 팔이 소영의 허벅지를 옭아맸다.
그곳을 음미하고 있는 사내를 밀치지도 당기지도 못한 채 사내
“아윽. 어떡해.”
의 어깨에 어색하게 손을 얹었다. 처음으로 보인 능동적인 움 소영은 재차 격렬하게 절정을 맞이했다. 그나마 한 가닥의
직임이었다. 그건 더 이상 소영이 이 상황을 거부하지 않는다 이성이 남아 입을 가렸지만, 억눌린 듯한 비명은 내 욕망을 한
는 뜻이라고 봐도 좋았다. 그 순간 야릇한 질투심이 솟았지만 층 자극했다. 몸에 힘이 빠진 채 떨고 있는 소영에게서 떨어진
그보다는 흥분이 더 컸다. 나는 이 상황을 보며 전에 없이 흥
분에 빠져들었다. 이게 정녕 내가 원하던 것이었을까. 한껏 발
기한 그 녀석을 보면 분명히 그런 모양이었다.
처음 보는 거대한 물건에 신음하다
그의 얼굴이 벌어진 소영의 가랑이 사이로 파고들자 익숙한
소영의 신음이 터져 나온다. 이젠 그녀도 흥분의 여정으로 접
어든 게 확실했다.
“하아. 아윽.”
절로 튀어난 신음에 소영은 스스로도 깜짝 놀라며 한 손으
로 입을 가렸다. 그 몸짓과는 달리 소영의 몸은 정직하게 반응
하고 있었다. 소영에게서 흘러나온 애액과 침이 시트를 촉촉이
적셨다는 게 그 증거였다. 나는 그 모 습을 보며 대단히 흥분했
다. 나 외의 남자에게 느끼고 있는 내 여자를 보는 일이 이런
감정을 불러오리라고는 미처 깨닫지 못했으나 그건 엄연한 사
실이었다. 그를 증명하듯 내 물건은 어느덧 팽팽하게 부풀어
올라있었다. 두 손으로 입을 가리고 있지만 어느덧 호흡은 가
빠져 코로부터 뜨거운 숨이 새어나온다. 소영은 발가락뿐만
아니라 온 몸을 배배 꼬았다. 어느덧 쾌감이 쌓이고 쌓여 절정
으로 향하고 있었다. 소영의 이성은 쾌감을 억누르고 있었지만
SPARK April 2017 6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