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EX LESSON
거부하는 여자 도전하는 남자
평소와는 다른 섹스 유도하는 노하우
오랜만에 가지는 아내와의 정례적인 침대 위 전투. 간만이라 그런지 설레는 남자는 며칠 전 야동에
서 보았던 신기술을 구사할 생각에 벌써부터 마음이 들뜬다. 적당히 뜸을 들이다 과감하게 신기술
에 도전하는 순간, 아내의 앙칼진 목소리가 들린다. “아웃, 뭐하는 거야?” 찌푸려진 아내의 미간, 아
무래도 이건 아닌 모양이다. 맥이 빠진다. 아울러 고추의 불끈함도 사라진다. 역시 하던 대로 해야
하나? 그게 딱히 나쁜 건 아니지만 그렇다고 마냥 신나는 것도 아니다. 좀 달라지면 안 되는 걸까.
살
아간다는 건 익숙한 일의 끊임없는 반복
이다. 같은 회사에 출근하고 같은 일을 하
고 같은 밥을 먹고 같은 집으로 들어가 같은 섹
스를 하기까지, 한 치의 어긋남도 없는 쳇바퀴를
죽는 순간까지 돌리며 살아가는 것이다. 때론 그
쳇바퀴에서 탈출해보고 싶지만 그랬다간 이 사
회에서 튕겨나갈지도 모른다는 불안감 때문에
어쩔 수 없이 오늘도 쳇바퀴 위에서의 삶을 영위
해가는 사람들. 인정하기 싫지만 그렇게 살아가
야만 하는 게 이 시대를 살아가는 남자들의 숙명
이다. 회사에 가서 일을 해야 돈을 벌 테고 그래
야 식구들을 먹여 살릴 수 있으니까. 그러니 지
겹더라도 회사를 관둬선 안 되겠지. 어쩔 수 없
는 쳇바퀴 인생이 지겹더라도 참고 살아야 하는
이유다.
그러나 앞서 언급한 것 중 단 하나만은 예외다.
쳇바퀴를 벗어날 수 있는 기회가 있다는 뜻이다.
어쩌면 그 시도를 통해 인생의 새로운 즐거움을
얻을 수도 있는 일, 그건 바로 평소와는 다른 섹
스를 시도하는 일이다. 그래서 많은 남자들이 야
동을 보고 친구들과의 술자리에서 호시탐탐 정보
를 수집하는 것이리라. 문제는 이를 위해서는 상
대의 협조가 필수적이라는 사실이다. 안 그런 경
우도 있지만 일부 여성들은 남자가 평소와는 차
별화된 섹스 스킬을 구사하면 질색을 하거나 혹
은 뭔가 나쁜 짓을 한 건 아닌가 하는 식의 오해
를 하기 때문이다. 이야말로 구더기 무서워 장 못
담그는 격. 남자와 여자의 근본적인 차이랄까. 일
단은 그들의 속내부터 확인해본다.
男子 가라사대-
정말이지 답답해 죽을 지경
이다. 그녀와의 짜릿한 섹스. 생각만 해도 부르르
떨리는데. 이젠 좀 새로운 걸 시도해 보고 싶다 이
거야. 야심찬 모험도 해보고프다 이거야. 간혹 야
한 사이트들 보면 희한한 게 좀 많아. 그런 걸 꼭
흉내 낼 필요는 없겠지만, 그래도 가끔은 간식 먹
듯 즐겨보고 싶은 것도 사실이라 이거야. 이런 내
맘을 네가 알아? 그런 생각에 홀로 안타까운 밤
을 지새우며 잔머리에 잔머리 또 까본다. 마음은
넘치는데 도통 어떻게 실전에 옮겨야할지 막막할
뿐. 둘만의 시간엔 여전히 그녀의 앙칼진 "어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