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y first Magazine MAXIM_2017_05_new | Page 67

Spec Check! 크기: 68.1×148.9×8.0mm 무게: 155g 디스플레이: 5.8인치 QHD+ 슈퍼 아몰레드(2960×1440 ) 카메라: 전면 800만 화소 후면 1,200만 화소 배터리: 내장형 3,000mAh, 유무선 고속충전 지원 운영체제: 안드로이드 7.0 누가 램: 4GB 색상: 미드나잇 블랙, 오키드 그레이, 코랄 블루, 아틱 실버, 메이블 골드 가격: 935,000원 (64GB 출고가 기준) 출시 예정일: 2017년 4월 21일 지난해 삼성이 야심 차게 내놓은 갤럭시 노트7는 폭발(물)적인 굴곡진 엣지 디스플레이로 처리해 타 스마트폰보다 많은 반응을 일으켰다. 어찌나 폭발력이 우수했는지 기내 반입 금지 정보를 한 화면 안에 담는다. 실한 몸뚱아리는 시리즈 최초로 물품이 됐다. 결국, 리콜을 외친 하드웨어 명가 삼성의 자존심은 다섯 가지나 되는 고깔 옷을 입혔다. 한혜진이 손에 백 대신 회수량과 반비례하며 곤두박질쳤다. 그래도 국내 굴지의 기업 들고 런웨이를 걸어도 어색함이 없을 정도로 잘 빠졌다. 삼성 아니겠는가. 리더 재드래곤이 팀을 이탈한 와중에도 지난 3월 30일, 갤럭시 S8은 삼성의 구원 투수로 마운드에 올랐다. 누가 하드웨어 종가 아니랄까 봐 CPU 성능도 10% 향상했다. 다만 사용자 입장에서 체감하긴 어렵다. 이보다는 시리와 사후처리반이자 기사회생을 위해 투입된 갤럭시 S8에게 동족인 S보이스가 진화한 빅스비(Bixby)에 이목이 간다. 삼성은 안전빵이란 전략을 세웠다. <가족오락관>에서 얼마나 공을 들였는지 갤럭시 S8 측면에는 빅스비 소환 돌려쓰기에도 손색없을 만큼 불안했던 배터리. 삼성은 버튼까지 장착했다. 사진으로도 인식할 수 있는 유용한(?) 얼굴 안 터졌던 갤럭시 S7과 같은 3,000mAh를 선택했다. 갤럭시 인식, 홍채 인식, 지문 인식 등 보안에도 제법 신경 쓴 여력이 노트7의 폭발 원인이 ‘외부 압력에 의한 발화’라고 발표한 가득한 갤럭시 S8. 삼성이지만, 분위기를 눈치챘는지 8가지 안전 점검을 통해 완벽한 상태로 출고한다고 밝혔다. 그런데 아이폰 7이 불과 몇 년 전까지만 해도 아이폰과 갤럭시라는 쌍두마차가 아웃포커싱 기능을 강화해 카메라 사기캐가 된 상황에 갤럭시 스마트폰 시장을 독주했다. 이들과의 격차는 여전하지만 S8에서 큰 변화가 보이진 않는 건 의문이다. 전면 카메라에 고스펙 저가 중국 제품이 쏟아지고 LG도 꾸준히 선방한 결과, 화소를 높였을 뿐, 큰 변화가 없는데 설마 카메라에도 화약이... 스마트폰 업계는 상향 평준화됐고 선택 사항도 많아졌다. 갤럭시 S8은 사용자들의 시선을 사로잡을 임팩트 있는 한방이 없다는 점에서 다소 실망스럽다. 그런데도 국내 예약 판매량이 완성한 탈갤럭시급 체격 때문. 전작보다 6.5mm 길어지고, 6일 만에 72만 8천 대를 기록하고, 재고가 부족하다는 보도 무게가 3g 증가했다. 길어진 부분은 18.5:9의 긴 화면비의 자료가 연일 쏟아져 나오고 있다니... 아직 삼성이 건재하다는 디스플레이로 채우며, LG가 최근 출시한 18:9 비율보다 건 틀림없다는 사실이다. 아니면 또 터질 것 같아서 한정판 간소한 차로 앞서 자존심을 세웠다. 여기에 기기 양쪽은 고이 모셔두려는 현명한 소비자의 예지력 때문이려나? 안전빵 전략에도 갤럭시 S8이 눈에 띈 이유는 벌크업을 통해 May 2017   m a x i m    6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