핵심은 자율주행
과거 모터쇼는 슈퍼카들의 경연장이었다. 속도와 디자인의 경쟁을 보러 가는 곳이었는데 최근 세계 모터쇼의 트렌드는 자율주행으로 옮겨갔다. 디젤 차량이 줄어들고 친환경차가 대두된 영향이다. 더이상 속도와 힘만 중요한 게 아니다. 환경과 편리함도 함께 추구하는, 바야흐로 자동차와 전자제품의 경계가 점차 사라지는 시대가 도래했다.
현대의 자율주행 기술 이번 모터쇼에서 진보한 자율주행기술을 선보인 곳은 현대자동차다. 현대자동차는 지난 1월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공개한 아이오닉 자율주행차를 이번 모터쇼에서 국내 관람객에게 선보였다. 이 차는 미국자동차공학회( SAE) 가 분류한 자율주행 기준( 레벨1 ~ 5) 에서 레벨 4를 만족시켜 기술적 완성도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자율주행차 시승 행사
자율주행차 시승 행사 이경수 서울대학교 기계항공공학부 교수가 이끄는‘ 기계차량 동역학 및 제어연구실’ 은 이번 모터쇼에서 K7 자율주행 시승 이벤트를 열었다. 자율주행 알고리즘 구동용 PC, 장애물 인지용 레이다 1개, 주변 차량 인지용 레이더 3개, 차선 인지용 카메라, GPS 등을 탑재해 자율주행기술을 구현했다. 이 차의 기술력은 SAE 기준 레벨3에 해당한다.
핸들이 알아서 돌아간다.
현대 아이오닉
자율주행차 단계 SAE
미국자동차공학회( SAE) 가 분류한 기준이다.
IMAGE 2017 서울모터쇼 |
1단계 운전자 보조 차선 이탈 방지, 긴급 제동 등 운전 보조 기능이 개별 작동.
2단계 부분 자동화 운전 보조 기능이 복합적으로 작동해 제한된 시간동안 자율 주행하는 수준. 현재 자동차의 주행보조 시스템이 여기 해당한다.
3단계 조건부 자동화 고속도로 및 도심의 특정 구간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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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전자 감시 아래 자율 주행. 국내 자동차회사와 대학 등이 시험 운행 중인 자율주행차가 3단계와 4단계의 중간에 해당한다.
4단계 고도화된 자동화 대부분의 도로에서 시스템 통제 아래 자율 주행 가능.
5단계 완전 자동화 모든 도로에서 출발부터 주차까지 완전 자율주행이 가능한 단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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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저씨 불광동 |
May 2017 maxim 4 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