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y first Magazine MAXIM_2017_05_new | Page 192

May , 2017
진실에 병맛을 더해 전하는 , 맥심 유일의 사내 소식지

MAXIM TRIBUNE

미스맥심들의 제주도 여행
흔히 , 미녀들이 모이면 기 싸움이 장난 아닐 거라고 생각하겠지만 , 미스맥심은 도원 결의라도 한 것 마냥 사이가 좋아서 저들끼리 이렇게 놀러 다닌다 . 성격들이 워낙 좋기도 하지만 , 일각에선 맥심의 남자들이 하나같이 병맛이라서 애초에 그녀들에겐 질투심 비슷한 것도 생길 수가 없었다는 분석이 설득력을 얻고 있다 . 어쨌거나 사진을 보니 거기가 바로 천국이구나 ! 끼고 싶다 , 끼고 싶다고 !
대가리 키운 사진 아님
맥심이 VR 을 접수한다 . 지금 당장 올레티비 모바일로 와서 확인해라 .
맥심 VR 이 열린다
맥심의 라디오 스타 , 이석우 에디터의 대리 승진 맥심에는 오줌으로 더러운 획을 그은 두 전설이 있다 . 원조는 입사 첫 해에 만취 상태로 고추를 꺼내 당시 편집장께 오줌을 갈긴 유승민 에디터 . 그러나 그 미친 짓을 뛰어넘은 자가 10년 만에 나타났으니 , 맨 정신으로 자신의 오줌을 마셔 용맹을 뽐낸 이석우 에디터다 . 스승을 능가한 그의 기백은 곧 승진으로 돌아왔다 . 담담한 어조로 “ 내가 기쁠 일이 아니다 . 대업을 이룰 자리에 마땅한 인재를 발탁했으니 회사가 기뻐할 일이다 . 내 능력을 고려하면 오히려 늦은 감이 있다 . 기쁜 지면이니 여기서 상부의 둔함을 탓하지는 않겠다 . 그나저나 편집장 자리는 언제인가 ?” 이 일로 인하여 행여 똥을 먹는 자가 나타날까 두렵다 . 1년째 그에게 지상파 라디오 고정을 맡기고 있는 SBS의 용기에 깊은 경의를 표한다 .
VR은 과연 차세대 영상의 미래가 될 수 있을 것인가 ? 아니면 3D영상이 걸었던 멸망의 전철을 밟을 것인가 . 아직은 뜨겁지만 VR에 대한 비관론 또한 만만찮게 퍼지고 있던 차에 우리가 보여주기로 했다 . ( 남자 ) 인간이 VR로 뭘 봐야 하는지를 . 화면과 잡지 속의 미스맥심들이 손에 잡힐 듯 눈 앞에 나타나면 돌부처같던 당신도 어쩔 수 없이 허공으로 휘휘 손을 내젓게 된다 . ( 안 그럴 것 같지 ?) 올레TV모바일 앱만 깔면 KT가입자가 아니라도 볼 수 있으니 어서 보급형 VR기어라도 하나 사라 . MAXIM의 VR 프로젝트를 위해 편집부에서 차출되어 콘텐츠를 기획한 이석우 에디터는 “ 삼성에는 미안하지만 VR은 애초부터 맥심을 위한 기술이었나보다 ” 고 말했다 .
내한테 반하고 그래선 안돼
미스 맥심의 24시간을 관장하는 남자 그 관장이 아니다 . 이 자로 말하자면 엔터테인먼트 사업부에서도 전속 미스맥심들과 매순간 같은 공간에서 동고동락할 선택받은 사나이 , 바로 미스맥심의 새 매니저 구경태다 . 대통령과 미스맥심 매니저는 하늘이 내린다고 했던가 , 어마어마한 경쟁률을 뚫고 당당히 스케줄 표를 들게 된 그는 다음과 같이 입사 소감을 밝혔다 . “ 날 남자로 보지 마라 . 나는 공과 사가 분명한 사람이다 . 혹여 내게 반한 미스맥심들 간에 싸움이 날까봐 다만 그것이 걱정이 될 뿐이다 . 내가 잘해준다고 착각하지 마라 . 옛말에 웃는 얼굴도 두드려보고 건너라고 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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