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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OW TO MAKE
촬영 3D로 촬영한 인물 파일을 3D 프린터로 뽑는 원리이기 때문에 이 파일을 어떻게 만드느냐에 따라 촬영 방식이 달라진다. 요즘은 DSLR 카메라 수십 대가 장착된 3D 부스에 들어가 여러 각도에서 사진을 찍은 뒤 이를 종합해 3D 파일로 변환하는 방식이 많이 쓰인다. 3D 스캐너로 몸을 읽어내 저장하는 방식도 있다. 사진가가 다리미처럼 생긴 스캐너를 들고 몸 구석구석을 훑을 때까지 5분간 꼼짝 않고 있어야 한다. 정밀함은 3D 부스가 스캐너 방식보다 좀 더 높다고.
3D 부스에 설치된 카메라의 위용
모델링 모든 각도에서 찍은 사진을 조합해 모델링 그래픽을 만든다. 이 자료를 프린터에 입력해 출력한다. 3D 피규어의 모양새는 사진가의 기술보다 디자이너의 실력이 좌우한다. 3D 디자이너들이 출력 전에 입체사진을 보정하는 작업을 거치기 때문이다. 대개는 머리카락, 눈동자, 주름처럼 입체화하기 어려운 부위를 선명하게 다시 그려주는 정도지만 코를 높이거나 뱃살을 들어가게 하는 사진 보정 작업도 가능하다. 상미는 그런 거 필요 없다.
프린팅 이러한 과정을 거쳐 만들어진 3D 파일을 입체적 형태로 출력하는 데는 6시간 남짓 걸린다. 석고 가루가 0.1mm씩 800겹 가까이 쌓이면서 형체가 점점 만들어진다. 한 겹이 쌓이면 접착제를 붓고 다시 한 겹 더 입히는 작업을 반복한다. 마지막 몇 겹은 사진에 나온 색깔에 맞게 잉크를 입혀준다. 하얀 석고 가루를 붓으로 털어내면 실물을 축소해놓은 듯한 피규어가 완성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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촬영 중간중간 체크도 가능하다.
눈으로도 스캔 중입니다
미스맥심 몽땅 다 만들 테다
마진은 내가 먹는다
3D 스캐너 방식
May 2017 maxim 1 2 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