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y first Magazine MAXIM_2017_05_new | Page 111

꽃미남 보컬을 지향하며 노출을 요즘 많이하고 있다. 보컬 크로커다일 다들 열일하는데 혼자 멀뚱히 있는 사이보그. 칼로 다이아몬드 목을 치니 좋아하는 사이보그. 스: 그건 아니다. M: 밴드는 보컬이 스포트라이트 다 받는데, 다들 M: 음악은 여자를 만나는 데 도움이 되나? 보컬 자리 욕심 없나? 크: 전혀. 여자 꼬실 목적으로 음악을 시작하지 다: 우린 그딴 고민 안 한다. 민주적인 밴드기 때문에. 않았으면 좋겠다. 차라리 사법고시를 봐라. 크: 멤버들이 내 허락 받고 말하고, 뭐 그런 결정들이 다: 자라나는 새싹들에게 이렇게 얘기하고 싶다. 여자 다 민주적인 절차를 통해 투표로 결정된 거다. 꼬시려고 기타 치지 말고 국영수 중심으로 열심히 다: 아? 그게 그런 투표였어? 여러분, 함부로 주입식 교육 받아라. 그러면 판·검사, 의사 돼서 여자 투표하면 안 된다. 투표가 이렇게 중요하다. 여러분의 꼬실 수 있다. 의사가 최고다. 한 표가 미래를 바꾼다. M: 무대에서는 다들 멋있어 보이잖아. 인기 없어? 크: 여성 팬은 스콜피온이 제일 많다. 크: 아무 상관없다. 얼굴이 가장 중요하다. 다: 나는 난 줄 알았다. 다들 처음엔 얼굴만 보고 다: 음악의 완성은 얼굴이다. 베이스한테 갔다가 나한테 온다. 크: 잘생긴 사람이 음악을 하면 된다. 크: 사이보그는 동물한테 인기가 많다. 어딜 가든 M: 앞으로 활동 계획은 어떻게 되나? 이상하게 개, 고양이가 막 따라온다. 크: 지금 2집 준비하면서 공연은 잠시 쉬고 있다. 사: 그래도 내가 다이아몬드보다 잘생겼다. 2집 나오면 올림픽홀 대관해서 공연하고, 수익을 크: 난 남성 팬이 많다. 한 3억 내서 그 돈으로 제일 비싼, 그... 누워서 가는 M: 아까 다 필요 없다며. 퍼스트클래스 타고 미국 가서 돈 왕창 벌어올 거다. 크: 그래서 짜증난다. 처음 이름은 사실 침팬지였다. “원래 우리 이름 처음 들으면 웃긴데 일주일 지나면 멋있게 들린다. 근데 침팬지는 2주가 지나도 웃기기만 해서 포기했다.” 안녕하세요, 피해의식의 기타 침팬지입니다... 나쁘지 않은데? 기타 다이아몬드 사: 맥심도 와서 무대에 아시바 쌓는 노가다 도와라! 크: 농담이고, 여름 지나고 미국 진출용 EP 내고 바로 미국에 갈 거다. 페스티벌 위주로 활동할 예정이다. 2집 망하면 다시 생업으로 다 돌아가고, 미국 가서 저작권료 쌓이면 다시 홍대 와서 곡 써야지. 다: 성공하면 이 노래방을 꼭 다시 올 겁니다. 피해의식 노래 자랑 & 아무말잔치 여자 팬이 가장 많지만 여자를 좋아하지 않는다. 하지만 처음 본 여자가 이상형이고 촬영 중에 혀를 자주 내미는 것으로 보아 음탕한 성품인 듯. 베이스 스콜피온 드럼 사이보그 피해의식의 ‘무임승차’ 뮤직비디오에선 고물상에 50원짜리 2개, 100원짜리 3개, 1천 원짜리 1장을 내고 그를 주워와서 드러머로 쓰는 것으로 묘사된다. 사이보그, 소비자가 1,400원 May 2017   m a x i m    1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