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OLMC TIMES (October 2015) LOLMC TIMES (October 2015) | Page 11
간증문
| 행복의쉼터 간증문 |
오직 기도 가운데 주님께 맡긴 제48기 행쉼
조내창 집사(렉터, 제48기 LA 행복의쉼터)
것은, 보이지 않는 우리 주님의 손길이 가득했
기 때문이라고 믿습니다. 주님께서 기뻐하실
우리의 새로운 귀한 믿음의 동역자 46명이 탄
생한 것입니다.
모든 팀멤버의 헌신적인 기도, 모든 형제 자
매들의 차고 넘치는 사랑의 메시지는 그 어느
것보다 힘이 되었습니다. 그 넘치는 사랑과 배
려에 더욱더 겸손히 고개 숙였습니다.
떨리는 마음으로 열린 첫 오리엔테이션으로
부터 하루하루 변해가는 캔디데이트들의 얼굴
에서 주님께 감사하기에도 부족하리만큼 은혜
충만한 사랑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짙은 안개
의 빅 베어 산장을 왕래하는 산길, 미끄러운 빗
길에서 사고가 없기를, 그리고 날씨가 개기까
지 마음 졸이며 기도하던 순간순간 주님께서
함께하셨음에 감사드리며 그만큼 더 큰 은혜
를 허락하셨음에 감사할 뿐입니다.
이제 모든 뉴 페스카도들이 받은 은혜와 사랑
을 나누며 4TH DAY를 살아가도록 간절히 축
원합니다. 다시 한 번 팀멤버 여러분께 진심으
로 감사드립니다. 웃고 울며 서로 부둥켜안은
우리의 모습. 하나님께서 지켜보시고 어찌 아
니 기뻐하시겠습니까!
Des Colores!
하나님이 주신 꿈을 펼치고 싶습니다
오수연 집사(제48기 LA 행복의쉼터 페스카도르)
떨어지는 석양을 뒤로한 채 아무 기대도 없이 버
스에 몸을 싣고 산으로 올라오던 날, 어딘지 모를
답답한 마음이 저를 짓누르고 있었습니다.
사람에게 상처받고 아내로서, 엄마로서의 책임
과 의무마저 모두 내려 놓으려 했던 지난 몇 년. 또
한 16년 동안 섬기던 교회를 떠나 마음의 부담을
느끼며 출석만 하는 교회생활. 몸과 마음이 한없
이 지쳐갈 무렵 남편과 어느 권사님, 그리고 나를
사랑하고 염려해 주는 교회 집사님의 권유로 이
곳에 “올라와 지게” 되었습니다.
첫째 날과 둘째 날 의무감으로 시간을 보내는 가
운데 이곳저곳에서 톱니바퀴와도 같이 움직이시
는 팀멤버 여러분들을 보며 조금씩 미안한 생각
이 들었습니다. 나보다 먼저 일어나 깨워주고 매
식사때마다 훨씬 더 어린 저를 섬겨주시는 그 손
길들. 어느 순간 하나님께서 ‘내가 널 위해 이 많
은 사람을 보냈단다. 저 사람들이 너 하나를 위해
이렇게 모든 걸 희생하고 있는 거다”라는 말씀을
하시는 것 같았습니다.
또한, 시간마다 간증을 해 주시는 로이스터들이
많아질수록 산 아래에서 몸부림치며 들고온 나
의 힘듦은 투정과 징징거림에 지나지 않았다는
생각이 들었고 제 마음에 들어있던 부화치 못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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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운오리알 하나에 서서히 금이 가기 시작함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찬양시간에 억울하고 가슴
아파 흘리던 눈물은 목사님의 말씀에 녹아 또다
시 흘러내렸습니다.
하나님 앞에 죄를 고백하던 날, 20칸의 종이가
순식간에 채워지는 것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