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osmoBiz Beauty Store September 2019 | Page 18

기획 3 진품시대 누구를 위한 퓨전 헤어인가? 퓨 전 헤어는 90년대 말 일본에서 처음 개발되었다. 이것이 1주일 정도만 지나도 떼어낼 수밖에 없었다. 그런 문제가 발생한다는 미국 에 도착 해 수 천 달러라 는 놀라 운 가 격으 로 백인 사실조차도 모른 체 “가져다 놓으면 사가는 손님들이 있어요"라는 미용실에서 시술되면서 인기를 끌어모았다. 백인 시장에서 인기를 다소 억지스러운 마케팅을 고집하면서 퓨전이라는 좋은 카테고리의 끌면 서 일부 흑인 소비 자도 관 심을 보였고 , 이런 소비 욕 구 를 헤어 시장을 잃고 말았다. 충 족 시키기 위 해 일 부 한 인 헤 어 회 사 들 이 제 품으 로 만 들 어 출시했다. 그런데 예상과는 달리 흑인 소비자들에게 감동을 선사하지 그렇게 세월이 지나 퓨전 헤어가 뷰티 서플라이에서 잊혀 가던 못했다. 제품의 부착 기술 을 미용사 들에게 충 분히 가르쳐 주지 가운데 몇몇 흑인 미용사들이 흑인 소비자를 위한 퓨전 헤어를 다시 못했기 때문이기도 했지만 헤어 텍스쳐를 흑인 소비자 특성에 맞추어 만들어 내면서 새로운 불씨를 만들고 있다. 이들 미용사는 흑인 헤어 주지 못했기 때문이다. 텍스쳐에 알맞은 헤어를 위빙에서 잘라내어 끝에 실리콘 글루를 녹여 붙이고 손가락으로 둥글게 눌러 퓨전 헤어를 만들어 쓰기 시작했다. 진품은 누가 먼저 개발했는지나 브랜드로만 구분되는 것이 아니라 그렇게 흑인 고객의 헤어 텍스쳐에 맞추어진 퓨전 헤어가 입소문을 기능 적으 로 소비자의 욕 구 를 충 족시키는 제품인지 아닌지로 도 타고 돌면서 소비가 늘어나고 있어 최근에는 공장이 소량으로 맞춤 구분될 수 있다는 좋은 예다. 생산해 주면서 새롭게 시장을 개척하고 있다. 아무리 좋은 제품이라 해도 이렇게 소비자의 특성에 맞추어진 제품이 진품이 되는 것이다. 대다수 흑인 소비자의 헤어 텍스쳐는 곱슬곱슬하다. 릴렉서로 반듯하게 편다 해도 새로 자라나오는 헤어는 다시 곱슬곱슬한 머리다. 이런 진품이 새로운 유행이 되길 바라는 마음에서 코스모비즈가 미용사를 도와 주문을 대신 받아주고 있다. 다시 말해 흑인 소비자의 그런 헤어 특성에 맞추어 퓨전 헤어 역시 진행 장현석 기자 만들어졌어야 했다는 말이다. 그런데 아쉽게도 백인 소비자를 겨냥해 만들어진 굵은 웨이브나 반듯한 헤어 텍스 쳐의 제 품으 로 흑인 소비자 를 접근하고 말 았 다. 흑인 헤어도 릴렉스한 상태에 서는 반듯하므로 괜찮다고 우기는 우를 범하고 만 것이다. 결국 반듯하게 릴렉스한 흑인 헤어에 붙여진 퓨전 헤어는 당장은 마음에 들지만, 곱슬머리가 다시 자라나오면서 두피 부분의 헤어가 부풀어 올라 18 C O S M O B I Z BEAUTY STORE 제품 문의 (301) 329-83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