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osmoBiz Beauty Store November 2018 | Page 35

사실이 파우더 마스크의 인기를 예측하게 한다고 말한 바 있다. 갖추어야 한다. 오히려 기존의 통념을 벗어난 제품이나 기술을 소비자들 그리고 그의 주장은 정확히 맞아떨어졌다. 보다 먼저 익히고 소개하는 적극적인 자세가 필요해 보인다. 유튜브 등에서 얼핏 들었던 이야기를 소매점이 먼저 상세하게 설명해 줄 수 코스모비즈 기자들도 파우더 마스크와 벤토나이트 클레이를 직접 있어야 한다는 말이다. 이것이 힘들다면 유튜브에 있는 어떤 방송을 사용해 보았다. 사용 후 곧바로 약간 거칠었던 피부가 민듯하게 변하고 보면 자세히 설명되어 있다는 정도의 사실이라도 안내해 줄 수 있어야 부드러워지고 수분이 충분히 전달되었다는 사실을 느낄 수 있었다. 한다. 소매점 현장을 찾아가 소비자들로부터 벤토나이트 클레이와 파우더 페이스 마스 크에 대한 생각도 직접 들어 보았다. 의아한 사 실은 피부 관리가 더 필요할 것 같은 중년과 노년층 소비자 는 오히려 피부관리에 대한 필요를 강하게 느끼지 못하는 모습이었고, 반대로 피부관리가 필요 없어 보이는 18세에서 30세의 청년층 소비자들이 스킨케어 제품에 적극적인 반응을 보이더라는 사실이다. 피부를 위한 벤토나이트가 헤어에 요즘 소비자들은 제품에 대한 상식이 높을 뿐 아니라 제품에 대한 응용력도 뛰어나다. 벤토나이트 클레이는 원래 피부 노폐물 제거를 위해 소개되었다. 특히 페이스에 사용하는 것이 일반적이다. 흑인 소비자는 페이스에 사용하는 것에 멈추지 않고 벤토나이트 클레이로 헤어를 컨디셔닝 할 수 있다는 대단한 사실을 알아냈다. 위에서 짧게 설명한 고등학교 3학년의 어느 소녀는 함께 온 엄마에게 파우더 마스크를 소개하는 기자를 보고 “내가 말한 것이 바로 이런 거다. 이제는 제발 이런 자연산 제품 을 사 용해야 한다"며 답답 하다는 표정을 지어 보이기도 한다. 어떻게 그런 사실을 알게 되었느냐는 기자의 질문에 소녀는 오히려, “유튜브에서 보았는데 그녀가 설명을 충분히 못 해줘 조금 아쉬웠는데 혹시 파우더 제품에 대해 자세히 설명해 줄 수 있느냐?”고 반문해 왔다. 기존의 방식이나 통념에서 벗어나 자신이 믿는 새로운 방식을 찾고 싶다는 밀레니얼의 욕구가 강렬하게 전해져 왔다. 요즘 소비자는 예전의 소비자와는 판이하다. 예전에는 소비자들이 것처럼 벤토나이트 클레이가 물과 섞이면서 입자가 음(-)으로 대전 되기 때문에 헤어에 바를 경우 열려있는 큐티클을 가지런히 닫아주는 효과가 있다는 사실을 바탕으로 컨디셔닝 효과를 얻어내고 있다. 소비자가 제품을 판매하는 소매점보다 더 많이 생각하고 더 많은 정보를 수집하여 얼마나 적극적으로 응용하고 있는지를 잘 보여주는 예라 할 수 있다. 그런 적극적인 소비자보다 더 적극적이어야 하는 게 오늘을 살아가는 뷰티서플라이의 어려움인지도 모르겠다. 진행 유지원 기자 | 사진 Second Nature 제품을 찾기 시작하면 그때 제품을 가져다 놓아도 늦지 않았지만, 지금은 소비자보다 한발 먼저 제품에 대한 정보를 수집하고 발 빠르게 3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