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렌치 브레이드의 약점은 앞부분 헤어라인이다. 헤어가 모여 뒤로 중심이라고 할 수 있다. 스토어 주인이나 가발 섹션 매니저가 여러
제쳐져 있어 레이스가 보일 수 있어서다. CHADE는 헤어라인 부분에 스타일 중에서도 유행할 것 같은 제품, 우리 가게를 찾는 손님들이
베이비 헤어를 심어 에지 컨트롤을 발라 감출 수 있도록 디자인해 좋아할 만한 제품을 세심하게 골라 전시한 것이니 부티크와 다르지 않은
놓았다. 정말 가발의 어느 곳 하나 흠잡을 수가 없다. 립서비스용 품평이 위상을 갖고 있다. 최소한 가발에서만큼은 그래야 한다고 생각한다.
아니라 정말 세심하게 디자인되고 만들어진 가발이다. 그런 최신유행 중심지에서 굳이 이렇게 완벽성이 높고 소비자들이
이 정도 가발이라면 값을 자신 있게 제시해도 좋겠다는 욕심까지 좋아할 제품을 싼값에 덤핑하듯 파는 것은 좀처럼 이해할 수 없는
들었다. 이렇게 멋지고 완벽한 가발을 굳이 싸게 판다고 득이 되지는 일이다.
않을 테니. 고객은 스타일이 마음에 들면 지갑을 여는 것이지 값이 프렌치 탑 브레이드 가발이 소비자의 눈을 황홀하게 하면서 전체가
싸다고 지갑을 여는 것은 아니니 말이다. 브 레이 드된 가 발 도 관 심 을 얻고 있다. 메릴랜 드 의 어 느 뷰 티
이런 CHADE의 프렌치 탑 브레이드 가발은 촘촘히 놓여있는 마네킹들 스토어에서는 Its a Wig에서 제작한 가발을 페이스북에 올렸다. Feed-
중간에 놓는 대신 손님의 눈이 가장 잘 띄는 곳에 스포트라이트를 in 콘로 스타일인데 앞부분이 가늘고 촘촘하게 따져있고 뒤쪽으로
비추어 전시해도 좋을 법하다. “우리 가게가 이런 가게다"라고 내세울 수 갈수록 굵어지는 스타일이다. 목 뒷부분의 네이프를 지나서부터는 일반
있고, 최신 유행 스타일을 빠르고 집중할 줄 아는 전문점의 느낌이 팍팍 브레이드로 길게 늘어지는 스타일이다. 이 브레이드는 흑인 소비자들이
들도록. 한 번쯤은 해 보고 싶어 하는 스타일이다. 촘촘하게 따다 보니 앞머리가
뷰티 스토어는 잡화 상이 아니다. 유행 지난 리퀴데이션 스토어도 심하게 뽑혀 견인성 탈로라는 부작용으로 나타날 수 있어 망설이게 되는
아니다. “싸요, 싸요, 떨이, 떨이"를 외치는 노점상이 아니라, 아직 스타일이기도 하다. It’s a W ig는 그런 소비자의 욕구를 정확히
벌어지지는 않았지만 앞으로 벌어질 유행 제품을 선보이는 유행 산업의 읽어내고 가발로 만들어 출시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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