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osmoBiz Beauty Store May 2019 | Page 24

Wigstension 프렌치 탑 브레이드 가발로 여름 가발 장사에 활기를 넣자 어 느 뷰티 스 토어 오너는 팔다 남은 헤이 네이버 방송 소재를 찾던 중 CHADE에서 이것을 응용한 가발을 개발했다는 소식을 듣고 자 투리 가 발을 모아 덤핑 세일로 반가운 마음에 CHADE에 전화를 걸어 샘플 두 개를 받아 보았다. 샘플이 도착하자마자 방송 내놓 았 다. 마 네킹에는 $10 라고 크 게 진행자들의 눈이 반짝였다. 발톱을 감춘 샘플 쟁탈전이 시작된 거다. 방송팀은 CHADE의 가발을 써놓았지만, 그마저도 팔리지 않았다. 한가한 프렌치 톱 브레이드 가발이라 부르기로 했다. 단순한 브레이드 가발이라고 부르기에는 뭔가 손해 시간에 흑인 여직원이 가발을 만지작거리다가 보는 느낌 때문인 듯. 정수리 부분의 헤어를 프렌치 브레이드로 뷰티 서플라이를 한인 동포들이 주도한다고는 하지만 가만히 생각해 보면 케미컬 제품은 누가 따서 묶어 놓았다. 이것을 본 손님이 감탄사를 만드는지도 모르는 백인 소유 대기업과 흑인 소유의 영세기업이 만들고 있으니 우리에게는 그걸 연발하며 금방 사 갔다. 그래서 또 하나를 파는 역할만 주어진 셈이다. 위빙 제품은 이미 오래전에 중국 공장이 주도하고 있으면서 지금은 만 들 어 놓자 몇 시간 만 에 다시 팔 렸다. 소매점을 열면서 뷰티 서플라이와는 경쟁 관계로 돌변해 버린 제품이다. 가발 역시 중국공장의 혹시나 해서 세일하던 가발을 정가로 다시 시장점유율이 날로 늘어나고 있긴 하지만 아직도 한국 공장이 건재한 상태라서 가발만은 온전히 올렸는데도 프렌치 브레이드된 가발은 날개 한인 동포가 디자인하고, 만들고, 판매하고 있으니 뷰티 서플라이의 동맥과도 같다. 이렇게 의미 돋친 듯 팔려나갔다. 드라마 같은 이야기로 있는 가발이라서 CHADE의 프렌치 탑 가발은 우리에게 특별히 다가온다. 들릴지 모르지만, 이것은 실화다. 입소문이 CHADE의 프렌치 탑 가발은 매우 정교하게 만들어졌다. 프렌치 브레이드는 여러 개의 가르마를 퍼지자 전국 곳 곳 에서 유 사 한 일이 크라운 부분까지 깊숙이 노출하는데 가까이에서 보아도 쉽게 가발이라는 사실을 알기 어려울 반복적으로 벌어졌다. 만큼 잘 만들어졌다. 브레이드가 끝나는 주변 헤어의 웨프트가 자칫 잘못하면 노출될 수도 있을 것 같아 여러 방향으로 움직여 보았지만, 한치도 보이지 않았다. 정말 잘 만들어진 가발임이 확실하다. 24 C O S M O B I Z BEAUTY STO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