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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안 헤어의 단면은 정확히 원의 모양을 한 스트레이트 헤어로
최소한의 손질로도 헤어를 관리하기 쉬워 위빙이나 가발의 헤어로
사용하기 적합한 헤어이다. 제품 포장만으로는 헤어의 출처를 알기
어렵지만, 제품 사용 후기가 만족스러운 헤어들이 주로 중국모로
만들어진 헤어이다.
브라질리안, 페루비안, 말레이시안 헤어(Brazilian, Peruvian,
Malaysian Hair)
이름 때문에 자주 오해를 받는 헤어들이다. 이 헤어들은 실제로
유럽피안 헤어
유럽피안의 헤어는 얇지만, 내구성이 강해 케미컬 처리에도 손상이 덜
간다. 염색에도 강하고 염색도 잘 든다. 그러나 가격이 너무 높고 헤어를
판매하는 이가 적어 구하기 어려운 문제가 있다. 인도모나 중국모로 613
같은 밝은 헤어를 만들려면 블리치를 여러 차례 해야 하고 자연히 헤어가
손상되기 쉬운데 이런 밝은 컬러를 만들 때 유럽피안 헤어를 사용하면
블리치를 한 번만 해도 컬러가 나오기 때문에 유용하다.
진행 유지원 기자
브라질, 페루, 말레이시아 사람들의 머리는 아니다. 단지 마케팅 상
브라질리안, 페루비안, 말레이시안 헤어라 명명하는 것이고 헤어의
스타일, 텍스처에 따라 붙여지는 이름이다.
동물털
16세기 남성들이 가발을 쓰던 시절에는 말의 꼬리털 같은 동물털이
가발에 사용되었다. 말꼬리에 컬을 넣으면 인모보다 컬이 오래 지속하는
장점이 있었으나 인모보다 가격이 비쌌다. 요즘에도 특정한 스타일이나
컬을 연출하기 위해서 동물털이 사용하기도 한다. 주로 공연 소품에
사용되고 있다. 또한 정말 싼 휴먼 헤어 제품에는 양털을 섞기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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