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osmoBiz Beauty Store February 2019 | Page 26

기획 4 조합을 이끌어낸 5명의 독수리 필 자는 지난해 5월 코스모비즈에 뷰티 전문 기자로 입사하였다. 그다음으로 만나보았던 전윤기 조합장은 조지아 애틀랜타 조합창고 단순한 뷰티 전문 기자로서의 일을 예상했지만, 뜻밖에도 오픈을 준비하며 처음 인사를 나누었다. 축구 유니폼을 입고, 목장갑을 이면에는 ‘Nabor Beauty’라는 조합이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다. 이제 낀 채 조합창고 오픈 준비 작업을 하다 나와서 인사를 건네던 모습은 꽤 막 걸음마를 시작하던 새내기 뷰티 기자에겐 조합은 큰 산처럼 높고 인상적이었다. 필자가 상상하던 조합장의 이미지와는 많이 다른 멀게만 느껴졌다. 느지막이 합류한 만큼 필자는 조합에 대해 처음부터 모 습 이 었 다. 토 끼 같 이 이 쁜 두 딸 을 둔 아 빠 이 자 잘 나 가 는 차근차근 배우고 알아가기 시작하였다. 그렇게 필연처럼 조합 일에 뷰티서플라이 오너지만, 본인 비즈니스도 집도 뒤로한 채 조합 창고를 뛰어들면서 조합을 이끌어가 는 핵심 멤버인 총장과 감사 그리고 지키며, 조합원들을 위해 직접 발로 뛰고 있었다. 잠시만 타도 불편한 이사들에 대해 궁금증이 생기기 시작하였다. 깡통 밴을 차에서 쪽잠을 자면서 왕복 20시간씩 운전하는 모습은 먼저 필자가 가장 가까이에서 오랜 시간 함께 일하는 수장 장현석 필자의 눈엔 그저 신기하기는 마찬가지였다. 총장은 늘 궁금증의 대상이다. 일 중독이라고 생각될 만큼 매일 상상할 그 외에도 물리학자 교수로 교직에 몸담았던 엘리트 박준범 감사, 수 없을 만큼의 많은 일을 하 며 오피 스에 서 밤을 지 새 는 일이 조합 일이라면 늘 팔 걷어붙이고 달려오는 선한 미소의 이상용 이사장, 부지기수다. 필자는 총장의 초췌한 얼굴을 보며 “오늘은 몇 시간 그 외에 이사들은 모두 조합을 위해 고군분투하며 지금의 ‘네이버 뷰티 주무셨어요?”란 질문을 가끔 하곤 한다. 50대 중반이라고는 믿기지 협동조합’을 성공적으로 이끌어냈다. 않는 놀라운 체력을 자랑 하며 조합 일에 대해 고군 분 투 하지만 이렇게 탄생한 조합은 지난 1년이란 시간 동안 많은 성과를 이뤄냈다. 조합원들에게 인정받을 때 보다 질타를 많이 받는 모습을 볼 때면 도대체 이런 결과가 있기까지 그들의 노력은 참으로 대단했다. 그들은 조합에 뭐 때문에 저렇게 열심히 조합 일을 일하는지에 대하여 도무지 이해가 대한 이견과 소신은 한치에 양보도 없이 대립하기도 하고, 때론 의견 가질 않았다. 차이로 큰 언성이 오고 가며 감정을 상하는 일도 빈번했다. 이들은 각자 26 C O S M O B I Z BEAUTY STO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