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상식
알아두면 좋은 펀FUN한
생활 상식 이야기
● 비행기 블랙박스는 검은색일까요?
오늘은 비행기에 장착되는 블랙박스에 대해서 알아보겠습니다. 블랙박스는 비행시 발생한 사고의 원인
을 밝혀내기 위해 비행기에 장착되는 장비입니다.
그럼, 블랙박스는 무슨 색 일까요? 정답은 ‘오렌지색’ 입니다. 블랙박스는 눈에 잘 띄는 오렌지색 야광 페
인트로 칠해져 있습니다. 미국에서 실시한 실험결과, 오렌지색이 사람의 눈에 제일 잘 띄는 색이라고 합
니다. 그래서 전세계 택시 중 제일 많이 사용되는 색이 오렌지색이라고 합니다. 손님들의 눈에 쉽게 띄어
택시 잡기가 쉽고, 또 눈에 잘 띄어서 교통사고율도 그만큼 적다고 합니다. 그런데 왜 이름을 ‘오렌지박스’
라고 하지않고 ‘블랙박스’라고 했을까요?
블랙박스라는 명칭은 본래 공학 용어로써, 사용법이나 역할은 잘 알려져 있지만 내부의 구조나 작동 원
리가 숨겨진 장치를 일컫는 말입니다. 실제로 블랙박스는 미국, 러시아, 일본 등 소수의 선진국가 기관이
나 전문 기업에서만 내용 해독이 가능하도록 설계되어 있다고 합니다. 그래서 외관에 관계없이 블랙박스
라고 불리는 것입니다. 블랙박스는 비행 고도, 대기 속도, 기수 방위, 엔진 상황 등이 수록된 FDR(Flight
Data Recorder)와 조종실내 대화와 관제기관과의 교신 등이 녹음되는 조종실 음성정보장치 (CVR:
Cockpit Voice Recorder) 등으로 구성되어 있는데, CVR의 경우에는 사고가 발생한 현지 국가내에서도
쉽게 해독이 가능하지만, FDR의 경우에는 항공기 제작사나 블랙박스 제작사에서만 특수한 장비를 이용
하여 해독이 가능하다고 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블랙박스의 완벽한 해독을 하려면 시간이 오래 걸리는 것입니다. 블랙박스의 제원을 보
면, 길이 50㎝, 너비 20㎝, 높이 15㎝ 가량의 크기로, 자체 무게(대략 11㎏)의 3,400배까지의 충격을 견
딜 수 있으며, 1,100℃의 온도에서 1시간, 260℃에서는 10시간까지, 그리고, 깊이 6,000m의 물속에
서 약30일간 견뎌내어 내부 기록을 보존하도록 제작되었다고 합니다. 또, 사고 후 물속에서는 「ULB」
(Under Water Located Beacon)이라는 장치를 통해 특수한 전자파를 발송하도록 되어 있어 전파 탐지
기로 손쉽게 소재파악이 가능합니다. 블랙박스는 이 장치를 끄고 켤 수 있는 스위치가 별도로 있는 것이
아니라, 비행이 시작되면 자동으로 작동이 됩니다.
그럼, 블랙박스는 비행기의 어느 부분에 설치되어 있을까요? 바로, 비행기의 꼬리 부분입니다. 그건, 비
행기가 추락할 때 제일 안전한 부분이 꼬리 부분이기 때문입니다. 비행기의 구조상, 그리고 지금까지의
사고를 분석해 본 결과, 대부분의 경우 비행기는 앞으로 추락하거나, 중간부분이 동강이 난다고 합니다.
● 명함은 언제부터 사용했을까요?
명함은 중국의 춘추전국 시절 공자가 그의 제자를 시켜 자기 이름을 쓴 명자(名刺) 라는걸 양호라는 사람
의 집에 놓고 온 일화에서 시작됐다고 합니다. 그 당시엔 타인의 집에 방문했을 때 그 집에 아무도 없다면
연락할 방법이 없었겠죠? 그래서 자신의 이름이 적힌 명자라는 것을 방문한 집에 남겨 놓아 집 주인이 집
에 왔을 때 명자를 보면 ‘아~누가 왔었구나’ 하고 알게 되었고 명자에 적힌 사람을 다시 찾아가는 것이 그
시절의 법도였다고 합니다. 조선시대에는 지금의 주민등록증과 같은 호패가 있었는데, 국가가 발행한 규
격이 정해진 호패는 함부로 복제해서는 안되었지만, 중국의 명자와 같은 용도로 대나무를 조그맣게 깎아
만든 호패는 몸에 지니고 다니다가 남의 집에 방문했을 때 집주인이 없으면 그 집에 놓고 나와 왔다 갔다
는 흔적을 남기는 용도로 많이 쓰였다고 합니다.
기록에 나오기로는, 조선 후기 ‘동국세시기’ 나 ‘경도잡지’에 ‘세함’을 썼다는 기록이 최초로 나옵니다. 명
절에 친척들에게 하례를 하러 모두 나가고 집안에 아무도 없을 때 인사차 찾아온 방문객이 종이에 자기
이름을 적어 놓고 가곤 했는데, 이것을 ‘세함’이라고 했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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