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의성의 대표적인 가족 빙어낚시터, 금봉지의 결빙이 지난 시즌에는 1주일 이상 늦었
다. 예년 같으면 성탄절 전후로 첫 얼음을 뚫었겠지만 지난 시즌에는 1월 초가 되어서
야 비로소 얼음판이 열렸다.
의성군 옥산면 금봉리의 금봉자연휴양림 입구에 있는 금봉지. 매년 겨울이면 주말마다 가족꾼들
의 얼음 놀이터가 펼쳐지는 곳이다. 지난 1월 9일, 신정 연휴가 지난 첫 주말 금봉지 얼음판에는 전
국 각지에서 온 200여명의 가족꾼들이 빙어낚시를 하거나 얼음썰매를 타고 있었다. 해 뜰 무렵부
터 일찌감치 텐트를 치고 부지런을 떤 가족들은 이미 마릿수 빙어를 한통 가득 담아놓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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