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어용품 전문 브랜드 에버그린.
무라타 하지메 명인이 올해 출시되는 시마노 반탐 브랜드를 소개하고 있다.
블랙 톤을 강조한 2016 다이와 부스
모든 피싱쇼가 그렇듯이 요코하마 피싱쇼 역시 첫날 오
전은 한산하다. 오전에는 업계 관련자와 초청 바이어들의
시간이다. 일반인들에게는 오후 2시부터 전시장이 개방된
다. 나에게는 작년 요코하마 피싱쇼 첫날의 기억이 생생하
다. 그때 나는 오전에 여유를 부렸다. ‘시간도 많은데, 천천
히 둘러보면 되지’라고 생각했었다. 그러다가 오후 2시 이후
한꺼번에 쏟아져 들어온 일반 참관객들에게 나는 거의 떠
▲ 올해도
밀리다시피 전시장을 둘러봐야만 했다.
▼ 항상
이번에는 한산할 때 꼼꼼히 살폈다.
다이와 부스는 전체적으로 블랙 톤에 화이트칼라로 디자
인을 했다. 거기에 ‘기준’과 ‘발상’ ‘상식’의 변화를 전면에 내
세웠다. 작년에는 화이트 톤에 블랙 칼라였다. 부스 규모는
작년과 같았다. 올해 다이와에서 가장 강조하고 있는 것 역
시 거의 대부분의 릴에 채용된 매그실그 공법이었다. 그 중
에서도 12년만에 모델이 바뀐 세르테이트 릴을 전면에 배
치한 게 눈길을 끌었다. 2016 세르테이트는 핸들부에 매그
실드 볼베어링을 장착하고, 에어로터와 ATD(Automatic
Drag)가 채용됐다. 세르테이트 뿐 아니라 올해 선보이는 다
이와의 대표적인 릴 브랜드(루비아스, 질리온, 토너먼트 등)
에는 모두 매그실드 공법이 적용돼 있었다.
다이와 부스 왼쪽에는 가마카츠가 있고, 오른쪽에는 바
리바스, 자칼, 그리고 시마노가 대형부스를 차렸다. 그 한
블록 앞에는 하야부사, 라팔라, 후지, 다이이찌 등의 업체
가 자리했고, 입구 쪽에는 마루큐, 아피아, 지크락 등의 업
체와 일본낚시진흥회, 해상보안청 등의 부스가 있다.
입구에서 들어가면 맨 오른쪽에는 식당가가 있고, 그 앞
으로 어린이들을 위한 낚시체험관이 놓여 있다. 맨 왼쪽에
는 판매관을 따로 두어 일반인들이 전시장에서 각 업체의
물품을 직접 구입할 수 있게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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많은 신제품을 들고 나온 선라인.
밝은 표정의 카와무라 코타로 다이와 배스 필드테스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