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가운 얼굴, 오구라 토모카즈
사실은 ‘재팬 피싱쇼(JAPAN FISHING SHOW)’가 요코하
마 피싱쇼의 정식 명칭이다. 추측컨대 매년 1주일 간격을 두
고 열리는 오사카 피싱쇼와의 차별성을 강조하기 위한 것
같다. 도소매상을 주 대상으로 하는 오사카 피싱쇼와는 달
리 요코하마 피싱쇼는 일반인들이 주 참관객이기 때문이다.
한국다이와의 도움으로 나는 올해도 요코하마 피싱쇼의
전시장 중앙에 위치한 하야부사 부스.
참관 기회를 얻었다. 그리고 피싱쇼 첫 날인 지난 1월 29일,
2만 제곱미터(6,000평) 규모의 파시피코 전시홀을 구석구석
둘러봤다.
가장 먼저 찾아간 부스는 다이와였다. 반가운 얼굴이 눈
에 띈다. 작년까지 한국다이와 마케팅 부장으로 근무하다
가 일본 본사로 돌아간 오구라 토모카즈 씨다. 지금은 일
본 다이와 본사에서 총괄 마케팅 팀장 직함으로 일하고 있
단다.
“한국에 다시 가고 싶어요. 일본에서는 한국 소주가 너무
비싸요.”
안부 인사를 한 후 다시 한국에서 근무하고 싶지 않냐고
물었을 때 돌아온 오구라 부장의 대답이다.
토르자이트 브랜드를 강조하고 있는 후지.
다이와는 블랙 톤에 화이트 컬러를 입힌 디자인으로 대형 부스를 꾸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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