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닥에 완전히 가라앉힌 후 1cm씩 살짝
다. ‘어라…? 이게 뭐지?’ 가까이 다가가면 자신의 지느러미 질에 다시
한 번 웜이 살짝 움직인다. 이는 마치 죽기 직전의 벌레가 마지막 몸부
이날도 나는 노싱커 채비만으로 배스의 입질을 유도했다. 건너편 연
림을 치는 것과 같은 액션이다.
안까지의 거리는 50m 정도. 최대한 건너편 연안에 바짝 채비를 붙여야
아무리 저수온에 활성도가 떨어져 있는 배스라 해도 이 정도면 입
한다. 수초지대가 있는 곳까지 노싱커 웜을 날린 후 채비를 완전히 바닥
을 대지 않을 수 없다. 이렇게 해서 이날 우리는 신평천에서 반나절 낚
에 가라앉힌다. 이때는 웜이 바닥에 완전히 누웠다 싶을 때까지 기다려
시로 30여 마리의 배스 입질을 받았다. 최대한 건너편 연안에 붙여 데
야 한다.
드 워밍 기법으로 채비 착수 지점부터 1m 범위 안에서 거의 입질이 들
역시 활성도가 떨어져 있는 배스의 입질은 아주 예민했다. 나는 루어의
어왔다. 낚인 씨알은 30~40cm급.
움직임을 최소화 하며 적극적인 데드 워밍 기법을 활용했다. 웜이 완전히
바닥이 누운 상태에서 1cm 정도 씩 살짝살짝 끌어주는 것. 바닥 지형지
저수온기 배스낚시의 키 포인트
물에 루어가 멈추면 라인만 살짝 당겼다 놓으면서 최대한 기다려주는 패
턴이다. 이 때 라인은 너무 늘어져서도, 반면에 너무 팽팽해도 안 된다.
입질 형태는 제법 다양하다. ‘토독’거리거나 살짝 당기거나…. 배스 입
장에서는 죽은 듯 늘어져 있던 벌레가 물결에 꿈틀거리는 듯 보일 것이
① 수심이 얕으며 일조량이 풍부한 필드(평지형 저수지, 수로 등).
② 차가운 북풍을 막아주는 지형.
③ 가벼운 소프트 베이트(웜)로 인내심 있는 공략(데드 워밍).
입질이 왔다 싶으면
확실한 훅세트로
연결해야 한다.